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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냥한 물푸레나무 오승희 꽃도 좋고 봄도 좋아 그러나 네가 더 좋아 사뿐사뿐 가볍게 신발코 가지런히 지난날 뒤돌아보면 누구 하나 내 편일까 산기슭 물가에 멍든 마음 풀어 놓아 푸르게 물들이며 신발코 되돌리네 사는 게 힘들지라도 오늘은 멀리 날아...

피침형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뒷면 맥 위에 털이 있다. 꽃은 5월에 피고 2가화이지만 양성화도 있으며, 새 가지에서 자란...있다. 열매는 시과이며 길이 2~4 센티미터이다. 물푸레나무는 중국 만주지방과 일본 혼슈지방, 그리고 한반도의 산지에서...

물푸레나무 꽃 유 준 호 봄볕을 쬐고 앉아 왜 가쁜 숨 몰아쉴까. 초록입술 내밀고 헐떡이는 물푸레 언덕에 기대앉아서 먼 하늘만 바라본다.    봄바람에 마음 설레 온 몸을 오싹 떤다. 지렸는지 아랫도리 찝찝한 물푸레 머리엔 실밥덩어리 왜 허옇게...

라일락은 선비들이 알음, 알음 심어 가꾼 수수꽃다리에 비해 더 넓게 심어지고 가꿔져 흔히 볼 수가 있다. 네째, 리라꽃은 무슨 나무의 꽃인가? 베사메무쵸의 노래가사중에 "베사메 베사메무쵸 고요한 그날 밤 리라꽃 지던 밤에 베사메 베사메무쵸 리라꽃...

무지개는 내가 풀어놓은 물푸레나무였어 표본실에서 날아온 초록나비가 달려든다 눈송이가 나선을 그리며 흩날린다 밤의...일들은 왜 꿈속에선 스치기만 할까 물푸레 물푸레 이름을 끝까지 걸어가지 꽃가루가 온통 퍼져 구름 위로 날아갔어 하루를 미행...

물푸레나무 아래서 사랑을 김 주 옥 거기 빛나는 유성이 보이시지요 어린아이 닮은 단순함으로 한 생애를 무덤애 덮어두고 무구...모두가 사랑합니다 하얗게 빛나는 저 찬란한 꽃들 당신은 가고 우리는 가로등 밑 나무 그늘 아래 환희로 눈 뜨는 사월의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