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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왕조의 왕릉이 이처럼 온전하게 지켜진 유례를 찾기 어려워 유네스코는 2009년 6월 세계 유산으로 조선왕릉을 등재했다. 능참봉은 조선시대 벼슬아치 18계 품관 중 가장 낮은 종9품이었다. 조정에서는 쳐주지도 않는 미관말직이지만 벼슬은 벼슬이었다...

능참봉’이 상주하던 집이다. 재실 입구 좌측에 노거수로 지정된 거대한 은행나무 한 그루가 서 있다. 500년이 넘은 긴 세월...조선시대 벼슬 중 가장 낮은 종9품이었다. 미관말직이지만 벼슬은 벼슬이어서 동네에서 양반 행세하는 진사나 생원과는 격...

60에 능 참봉/방종현 임금의 묘인 능을 지키는 직책을 능참봉이라 한다. 미관말직이지만 임금으로부터 교지를 받으니 엄연한 벼슬아치다. 알량한 벼슬이지만 죽어서 지방 쓸 때 학생부군은 면 할 수있어 서로 하려고 했다하지 않은가. 사회생활을 하다...

근자엔 능참봉 한자리도 소론한테 차례 가는 법이 없어진 것이다. 그만큼 이편과 저편이 뚜렷하게 갈라진 색이라고 할까. 하긴 대궐이나 대궐 같은 저택 객실에 턱 좌정하여 인구 십만도 못되는 장안을 굽어보고 있노라면, 저편이라야 문자 그대로 한 줌의...

고수했다. 또 李滉은 고관직을 맡은 반면 曺植은 천거소명을 받은 관직이 경국치세의 뜻을 제대로 펄 수 없는 능참봉 현감 등 미관말직이었다는데도 연유한다. 성격적인 측면에서 李滉은 아랫사람의 허물까지도 감싸주며 옳은 말로 설득을 하는 조화주의자...

있으며 왕릉관리과 능제 준비를 하는 곳이다. 왕릉의 막대한 재산관리를 위해 왕이 관리를 파견했는데 종9품인 능참봉이다. 미관말직의 능참봉일지라도 재실안에서는 왕이 부럽지 않았다. 조용하고 공부하기 좋은 곳에서 인격 수양하기 좋은 최고의 직장...

'나이 일흔에 능참봉 되니 거동이 한 달에 스물아홉 번'이란 속담이 있다. 능참봉은 조선시대 왕족 능묘(陵墓)를 관리하던 벼슬로, 종9품 미관말직이다. 그것도 벼슬이라고 하나 맡았더니 생기는 건 없고 바쁘기만 하다는 뜻이다. 어찌하다 능 주변의 큰...

이라는 미관말직의 벼슬자리를 주고 박대했다. ​ 한신은 충심을 가지고 여러 계책과 조언을 했지만 항우는 여전히 그를 개 무시하며 수모를 주었던 것이다. ​ ​그 수모를 견디고 버틸 때 동남쪽에서 의인이 나타났으니 그가 장량(자방)이었던 것이고 장자방의...

있을까 미관말직이긴 해도 함께 온 능졸이 불쌍놈 같은 허우대와는 달리 그 심성이 딴은 심산유곡처럼 깊은 데가 아주 없지는 않아서 적잖이 의지가 되었던 것도 사실이다 기실 우리는 싯줄이나 읊으며 떠돌면서 경화사족들을 은근히 부러워하고 질시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