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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바닥에서 뒹굴고 초가지붕 위에서도 미꾸라지가 떨어졌단게.” “그게 아녀, 비가 오면 흙탕물이 일잖아. 마을 도랑에 살던 미꾸라지가 마당에 흐르는 작은 물길을 타고 올라 온 겨.” “아니란게, 두 눈으로 분명히 봤단게!” 어릴 적 기억이 또렷한데...

난 볏짚은 집을 짓기 위한 재료였고 난방재료였다. 겨울이면 논에 조금 남아있던 웅덩이를 삽으로 파서 미꾸라지를 잡아 추어탕을 끓여 마을 잔치를 하기도 했다. 벼농사는 그토록 우리 국민들의 모든 것이었다. 그러나, 박정희 정부는 그런 쌀에다가 경제...

온 마을이 십여 일 동안 함께 초가집 지붕에 이엉을 올리는 울력으로 한창이었다. ▲ 낙안읍성 목화꽃 ⓒ 이완우 초가집 옆 텃밭에 목화밭이 있었다. 목화는 아욱과의 한해살이풀로 삼 모시와 더불어 대표적인 섬유식물이다. 목화는 꽃망울이 자라, 꽃이...

고향마을 못산 /제산 김대식 작은 동네 못산을 아십니까? 자그마한 동산이 병풍처럼 둘러있고 그 아래 못이 하나 있어 못산 이랍니다. 앞산엔 소나무 숲이 푸르고 뒷산엔 도토리와 대나무 숲으로 가득한 거기서, 저는 나고 자라고 어린 시절을 보냈답니다...

기억하고 있다. 그러다 전쟁 중에 북한 괴뢰군, 즉 공산주의의 주체는 노동자, 농민이었다. 남한 점령지역 각 면단위 또는 마을, 부락 단위 농촌 지역에서는 머슴들 중에 똑똑한 놈을 골라서 인민위원장과 인민반장이라고 빨간 완장차고 죽창을 쥐어주며...

안양에서 가다보면 지지대고개 넘어 노송마을 지나 곤드레밥집 바로 옆에 있더군요 지인의 추천으로 점심에 들렸습니다. 일요일...손도 안갑니다. 이 시레기무침은 환상입니다. 갈매운탕인데 미꾸라지를 갈아서 매콤하게 끼려 내놓습니다. 수제비와 국시가...

밀가루 대신에 찹쌀을 쓰고, 버섯과 쇠고기를 넣어서 끓인다. 전통을 지키면서도 맛과 영양을 보강한 먹거리다. 마을 습지에서 잡은 미꾸라지에 고추장을 넣고 끓인 ‘꼬장탕’도 있다. 꼬장은 고추장의 이곳 사투리다. 포산마을의 특성상 비탈 밭이 많아...

병아리가 삐적 마른 닭으로 성장 .비추. 다랭이논..소수민족의 비애..쫓기고 쫓겨서 산중턱에 삶의 현장을 만든 현실 . 미꾸라지 잡네요.. 포동포동. 삼거리의 특이한 이정표..굿 아이디어. 성당.. 마을에서 오토바이로 산중턱까지 가서 전기차 타고 호텔...

여름 뒤끝 연꽃마을 - 기술산업단지 지정 후 쪽박 샘 흘러넘친 연 방죽 그 언저리 비 오면 우산 되고 땡볕엔 양산 펼치고 기도문...신 나노 산업단지 현수막 딱 걸리자 돈豚 냄새, 코 싸맨 냄새 와르르 몰려온다 미꾸라지 후벼대어 짓이겨진 꽃잎, 꽃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