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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 백석이 서울 청진동에 살던 연인 ‘자야’에게 북으로, 만주로, 말 그대로 ‘깊은 산골로’ 가자고 조르던 시기 미농지에 써줬다고 알려진 시다. 시인은 1938년 초 어느 눈 내리는 겨울에 이 시를 썼을 테고, 그해 잡지 ‘여성’ 3월 호에 발표했다...

자야라는 여자랑 몇달만에 만나서 청진동 집에서 꿈같은 하루를 보내다가, 백석은 다음날 출근 때문에 함흥으로 가야해서 미농지봉투에 이 시를 쓰고 준것이였다. 앞에 이야기를 보고 다시 이 시를 생각하면 정말 사랑이 많이 담긴 시 라고 느꼈다...

빛의굴절에대해 알아보고 알록달록 빛상자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상자도 조립하고 OHP필름 색칠하고 붙이고 미농지도 붙이고 여러가지 어려운 과정들을 거쳐 완성하여 짠~~~ 전등을 비추니 알록달록 예쁜 빛상자가 완성되었습니다 😊😊

문득 궁금해지는 고요의 깊이, 어느 만큼 깊어질 때 임계의 음역에 깃드는 것인지 그 떨림의 경계에서 피었을 꽃을 조우하다 미농지 빛 엷은 잠 속에서 나비를 좇는 듯 하느작이는 나울거리는 꽃의 날갯짓. Bb, 환타지 풍의 몽환적 고요가 꽃잎을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