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텃밭에 있는 두 그루의 미루나무 중 비닐하우스 바로 옆에 있는 미루나무는 높이가 25미터 쯤 된다. 돌축대 때문에 뿌리부분이...중이라 언제고 쓰러질 것 같아 늘 불안하였다. 수 많은 잎이 반짝이며 율동하는 멋있는 모양을 즐기는 면이 있고, 산 아래...

큰 미루나무가 제멋대로 서있는 물 많아 통통한 풀들이 꽃을 피워 바람을 부르는 개천 언덕에 앉아서 까만 얼굴, 하얀 치아를 들어내고 활짝 웃던 고향의 꼬맹이 친구들 노는 곳으로 끌고가는 시 한 편을 감상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오늘을 시작합니다...

잊혀지면 다시 또 푸른잎 돗아 나는 우리들의 마음은 한 그루 미루나무 하늘을 치솟는 무성한 잎새 마다 푸른 줄기 마다 찬란한 향기여라 음~~ 라~~~ 아름다운 우리들 너와나 함께 일때 기쁨도 있느니라 아~~라~~~~ 우리들의 마음은 한 그루 미루나무 하늘...

미루나무 숲길 박동수 아침 해가 뜨거든 마루나무 숲길로 인도 해 주게나 햇빛에 반짝이며 빛을 내는 미루나무 잎을 나는 좋아 한다네 밤이 떠난 초여름 이른 아침이면 바람에 딸랑이는 소리 멀리서 날아 온 까치 미루나무 꼭대기서 울부짖는 울음 정겹고...

덮어 주며 얼굴 붉어졌지 그 묘목이 어지럼증을 앓으며 가지를 뻗고 잎을 틔울 무렵 아버지 발령지 따라 이사 간 친구 첫 짝꿍...붉히다 헤어진 두 바보 아주 가끔 여행지에서 채 베어 지지 않고 서 있는 나무를 볼 때 소식 끊긴 친구를 만난 듯 반갑다

고마운 일이었다. 부산 대연수목전시원 옆 평화공원에 있는 나무는 아무리 봐도 사시나무는 아닌 듯하다. 예전엔 미루나무라는 표찰을 달고 있었는데 잎이 아니다 싶다. 수피와 잎으로 봐서는 이태리포플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다. 남쪽에서는 사시...

되어가고 있다. 양버들은 잎이 작고 넓이가 길이보다 길며 가는 가지가 줄기를 따라서 자라서 멀리서 보면 빗자루 같다. 미루나무는 잎이 더 크고 길이가 넓이 보다 더 크다. 그리고 가지가 옆으로 퍼지는 경향이 있어 멀리서 봐도 쉽게 구분이 된다...

나를 봤네요. 저를 똑 닮은 나무 같이 보실래요? 미루나무 / 공광규 앞 냇둑에 살았던 늙은 미루나무는 착해빠진 나처럼 재질이...차가운 북풍에 울거나 한 여름에 반짝이는 잎을 하염없이 뒤집던 나무 ​논매던 어른들이 지게와 농구를 기대어놓고 낮잠...

언덕 위 미루나무/ 月靜 강 대 실 너를 만나려고 우듬지 높다란 까치집 보며 여기까지 달려왔다 한 그루 나무가 못되고 곁가지도...강변에 어설픈 해거름 벅수처럼 서 있다 때를 알아 잎을 떨구는 그 아름다움 까치 부부 사랑을 끌어안고 하늘 끝 치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