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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과해 미사리앞 라이브카페거리인 올림픽대로를 지난다. 어느새 동녘은 희쁘연 밝음으로 대지에 등불을 켜고 시커멓게 젖어 있는 예봉산 산정을 바라보며 팔당대교를 건너는데 왱왱거리는 울음소리가 들린다. 다리난간을 휘돌아가 가는 바람소리가 우는...

서울의 미사리 처럼요...... 오케이 목장도 있구요..... 말양 표충사 너무 물이 맑고 여승들이 많이 살지요. 암자에 비구니 스님이...... 운문사에는 여승들의(청도) 수도를 정진하는곳으로 유명해서 옛부터 남자들이 와서 수도를 하는 여승이 너무 예뻐서...

참고로 배경음악은 윤시내가 운영하며 노래도 부르는 서울 미사리 "열애"에서 공연중인 한승기님의 "동해의 꿈"입니다 강원도가...합니다~~ 커피 한잔에 일만냥이지만 가끔 서울 미사리에 갈 기회가 있으시면 한 번 들러 보세요~~ 라이브가 끝내 줍니다...

졸라대게 만들어버린 섬. 그 섬의 노래를, 무뚝무뚝한 창법에 젖어들게 만드는 섬. '거리에서'를 맑은 아이의 영혼으로 듣게 만들어 버린 섬. 많은 섬들... 섬들... 섬들... 그리고 내가 알지 못하는, 누런 벽지에 스며져있는 수많은 추억들 만큼이나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