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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터라 혼자서 작 품을 만들어 보기로 결심하고는 재료만 구입을 앴었답니다. 먼저, 성당에서 미사를 드릴때 사용하는 미사포 주머니를 만들기를 시작했는데 어제 서야 완성을 할 수가 있었답니다. 그냥 조그마한 지갑처럼 생긴 주머니에 불과하지 만...

조금은 잦아졌습니다. 야생화자수 원단으로 앞치마와 미사포주머니를 만들고 남은 원단으로 티매트 만들었습니다. 사방 10센치...수있는 자투리 원단.. 야생화 자수가 놓여있어. 티매트만들기에 딱 좋았어요. 티매트를 여러가지원단과 방법으로 만들었어요...

곳, 주머니 탈탈 털린 너와 내가 산뜻한 동전 한 닢의 헌금 갖다바쳐도 신과의 경쾌한 교신을 허락하곤 하는 곳, 시계탑 비둘기떼 한 차례 빵조각을 쪼아먹으며 마지막 성가 를 부르고 바람이 강론하다 열어놓은 전화번호부 한 쪽, 지척에 두고도 서성이다...

남자 만들기 어쩌구 하길래,... 그럼 그런 얘기가 아니었어?.... (순간 어이없는 표정 되며) 뭐어? 그런 거였어? 하하. 하하하하. 어, 아냐 아냐... 알았어 알았어. 용구랑 흥수는 내가 책임지구 데려갈게. 어. 어. 그래 이따 보자? (수화기 내려놓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