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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찜, 우엉찹쌀전은 하지도 못했어요. 무슨 순위에 밀렸는지... 아... 주일 미사 후 점심 먹고 돌아가야하는 터라 미사 후에 데리러 온 남편 차를 타고 미리 예약 주문해 놓은 피자를 찾아와서 먹고는 가버렸지요. 단호박죽 끓인 것은 꺼내보지도 못하여...

가성비로는 찜보다는 탕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갈비를 사 들고 와서 찬물에 갈비를 담갔습니다. 핏물을 빼기 위해서요. 30분씩 세 번 정도 빼고 깨끗한 갈비를 곰솥에 넣고 끓이기 시작했습니다. 분명 핏물을 많이 뺐다고 생각했는데 물이 끓기 시작하니...

아귀찜을 먹으러 왔어요. 미더덕도 없고 콩나물만 90%여서 맛집 명단에서 삭제했어요. 벚꽃 구경하러 '홍릉 유릉'을 찾아갔는데...로마 나오라 오버! 3. "굿모닝 공주님! 혹 깨어 바티칸 미사를 보고 있는 건 아니지요?(나)" "지금 보고 있진 않은데 가는...

갈비찜은 매우 깔끔한 맛이 있다. 그것도 나 때문에 제일 맵지 않은 것을 주문한 것이라 한다. 그래도 나에겐 매웠지만 뒷맛이 개운했다. 오늘도 딸이 으레 하는 말 “아빠, 이런 딸 없지?” 병원을 주살나게 들랑거리다 보니, 이제 남은 생애에 대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