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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결말 고전적 미덕을 품은 현대 스릴러의 정수 섬세한 심리묘사와 독자를 쥐락펴락하는 서스펜스의 직조자로 정평이 난 작가 리사 엉거는 《7시 45분 열차에서의 고백》에서 야심차게 고전 스릴러의 오마주를 시도한다. 열차 안의 낯선 자들이 서로...

바라보자. [미스틱 리버]는 데이브가 아닌 지미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갈등 발단의 원인이 데이브에 있음을 인정한다면 결코 데이브라는 인물에 대해 소홀할 수가 없을 것이다. 데이브 주변 인물들은, 다만 데이브가 유년에 아픈, 혹은 겪지 말았어야할...

전개나 결말이 변할 수 없다. 하지만 볼 때마다 그것들이 헷갈려지고 혼돈스럽다. 그러한 혼돈과 헷갈림이 나는 좋다. 그래서 같은 영화보기를 즐기는지도 모르겠다. 처음 볼 적에는 이런 저런 내용으로 느껴진다. 그러나 다음에 볼 때는 그게 아니다. 왜...

과거의 기억과 함께 악몽처럼 뒤얽히게 되는데... 영화의 결말은 누구도 원치 않은 방향으로 흐른다. 하지만 클린트 이스트우드...얼마나 많은 모순과 고통으로 가득한가를, 영화 ‘미스틱 리버’를 통해 가슴으로 전하고 있다. 러쎌 크로우, 바람둥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