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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미운 오리새끼를 여덟 마리 끌고 다녀 * 장군봉(將軍峰 1,002m); 전북 진안. 일명 천황산(天皇山)이다. 무관이 쓰는 벙거지 혹은, 백조 머리의 형상이다. 구봉능선의 주봉으로, 나머지 8개 봉우리는 별 볼품없다. 산 밑의 양명제(못 이름-이 산의 음부...

말자며 새끼손가락을 걸었던 추억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그리 오래 지속되지 않음을 흔히 보고 경험했다. 에리히 프롬에 의한다면 우리는 잠시 감정에 이끌렸을 뿐 사랑이라는 걸 하지 않은 탓이다. 나 또한 제대로 된 사랑을 하지 못했다. 사랑의...

등장하는 미운 오리 새끼일지도 모릅니다. 자신이 백조라는 것을 모르니, 멋진 오리가 되려고 욕망할 수밖에요. 이럴 때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는 가르침은 너무나 절절하기만 합니다. 그런데 싯다르타의 가르침이 동양만이 아니라 서양에도...

나와서 절 댕기는 분들이 와서 질문하는 게 또 뭐예요? 누가 들어도 해답도 없는 질문이에요. 근데 너무 아픈 질문들이에요. 그럼 답이 없어요. 그러면 이 스님이 나와서 어떻게 하는지 알아요. 내려가요 내려가서 질문한 아줌마를 꼭 안아주고 거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