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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새끼오름, 어머니 모지오름을 조망할 수 있었다. 특히 손자오름은 따라비에서 조금 떨어진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에 자리잡고 있다. 아름다운 그림 6개의 봉우리를 발로 터치하며 돌다보니 어느새 가을해가 기운다. 시시각각 모습을 달리하는 제주오름...

자, 미운 놈 떡 하나란다. 아들, 이거 먹어.” 엄마는 오이냉국을 하느라 껍질을 깎던 오이를 반으로 툭 잘라 건넵니다. 오이의 상큼한 향기가 두 사람의 사이를 맑게 이어줍니다. 아싹아싹, 대성이와 엄마의 맛있는 소리가 집안 곳곳에 영롱한 물방울들로...

생각 수맥 저 끝에 맑은 물이 흐르듯 생각 저 끝에 평화로운 믿음이 있음을 왜 모를까 ☆★☆★☆★☆★☆★☆★☆★☆★☆★☆★☆★☆★ 《34》 심 초 선미숙 살아가는 날들이 힘겹거든 힘겨운 만큼의 깨달음이 있을 것이며 누군가로 인해 고통을 받거든...

서성이는 우리들 아비의 점멸된 여령(餘齡)에 봄은 없다. 봄날 오후, 바늘구멍으로 통과된 햇살 한줄기뿐. 봄 속의 겨울, 벙그러진 하얀 목련은 이녁의 가슴에 마지막 묻고 가고픈 한겨울 얼음꽃으로 무섭게 달려 온다. 꽃을 터는 손 김윤자 잠시, 봄자락...

법한 수맥을 알려주신 후에 거기를 치라고 하셨다면 더 가능성 있는 이야기가 될 텐데 말입니다. 왜 하필 반석을 치라고 말씀...그것이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하나님은 항상 우리의 상식과 기대를 뛰어 넘는 분이십니다. 지금 하나님은 모세에게 반석을...

웃고예, 미운사람 있으면, 참지 말고 욕도 해대이소, 사랑뜰님 하고 성경공부 하다 보이 다윗도 하나님 앞에서 희한한 기도를...하고예. 난 성경엔 좋은 말만 써 있는 줄 알았어예, 내는 예, 우리 잘 난 남편 땜시 이리 된 거 같아 고마 얼마나 억울한지...

막힌 수맥을 뚫고 대대손손 흐르고 흘러, 광야를 흥건히 적실 수 있었습니다. 낙엽처럼 뿔뿔이 흩어진 우리들을, 대종회 탄생을 통해 하나되게 하셨습니다. 학구열에 불타는 새싹들을 위해 장학재단을 설립하여 후진 양성에도 헌신하셨습니다. 이뿐입니까...

밑으로 수맥이 흐른다고 보면 틀림없다. 꿩에 얽힌 명당 이야기는 많이 전해진다. 한 여인이 밭에서 일을 하는데, 꿩이 황급히 날아들었다. "제발, 저를 좀 숨겨 주세요."여인은 깜짝 놀랐다. 꿩이 눈물을 흘리며 하소연하자 이를 불쌍하게 여긴 여인이...

것이다. 미운 사람의 어깨도 보듬어주고 착한 벗들에게 알몸도 바치겠노라 히죽이죽 황홀하게 행복하기도 했던가. 안타깝게도 그들끼리 엇박자 날 때가 더 많아서 대개가 공수표가 되었음을 먼저 밝힌다. 혹자는. ‘싸우면서 애정이 돈독해지는 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