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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경 - 민들레 홀씨되어 (1985年) 민들레가 있는 와이어 요정

민들레 홀씨의 노래 시 / 정연복 끝없이 너른 세상의 어디에 떨어질지 몰라도 지레 걱정하지 말자 좋은 생각만 하자. 아무리 척박한 땅에서도 보란 듯이 노랑 웃음꽃 피우는 백절불굴의 생명력을 가진 엄마아빠의 자식인 것을. 바람에 실려 가는 곳 그...

민들레 홀씨는 돌아보지 않는다 권정희 언제 떠날지는 말하지 않겠다 둥근 목숨 밀어 올리며 무심한 듯 환하게 사나운 바람 쪽으로 깃털을 펴보리라 거칠어진 신음이 흰 비명으로 날릴 때 아무도 생각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날개를 부풀려봐도 길은 늘 아득...

기억이 납니다. 그 때 첫 순교자 스테파노를 떠올리며 다녔던 기억이 선합니다. 예수님 이름 때문에 박해를 받자 모두 민들레 홀씨처럼 흩어져 복음을 전한 내용이다. 박해로 인하여 정처 없이 흩어져 살면서도 공동체를 형성하고 복음의 씨앗을 뿌렸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