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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술래잡기를 하였다는 것이다. 순례에게 안 잡히려고 멀리 숨기로 한 나는 그 곳을 뛰어넘기로 순간 생각했지요, 그리고 마음속으로 황금박쥐를 외치면 뛰었는데...깨어나니 해운대시장 병원이었습니다. 지금은 없어졌지만 해운대 시장 안에 병원이...

수영구 민락동에 사신다. 삼촌을 대할 때면 늘 옛날이 그립다. 나의 유년 시절엔 할머니 삼촌 고모 그리고 우리 가족과 함께 대가족을 이루고 살았었다. 그 시절에는 흔히 그렇게 사는 모습들이 많았다. 내 초등학교 입학식엔 대가족이 참석하고 멋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