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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양인데 사이렌 소리도 듣지 못했고 장대비가 쏟아져 일찍 귀가했어요. “민방위 훈련 공습경보 발령. 가까운 대피소나 지하 시설로 대피하시고, 통제구간의 운행차량은 도로 오른쪽에 정차 후 라디오를 청취하시기 바랍니다. (pm 2:00, 행안부)” “경계...

전국에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려퍼진 23일 오후 2시. 20분간 진행된 민방공 대피훈련에서 우리의 안보의식 민낯이 그대로 드러났다. 춘천시 중앙로는 민방위 통제요원 8명이 횡단보도와 지하상가 입구에서 대피 유도를 했지만 시민들은 평소와 다름없이...

훈련병들은 더욱 긴장을 할 수밖에 없었다. “민방위본부에서 알려드립니다. 오후 3시 17분에 내려졌던 적 전투기의 공습경보를 해제합니다. 다시 말씀 드립니다. 공습경보를 해제합니다. 국민여러분께서는 일상으로 복귀하시기 바랍니다.” “와...

국가애도기간이라 사이렌이 울리는 줄 알았다”고 했다. 식당을 운영하는 박모 씨(62)도 “아침 뉴스에 나오는 자막으로 공습경보였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 이웃 모두가 우왕좌왕했다”고 전했다. 울릉군은 공습경보 발령 24분이 지난 오전 9시 19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