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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면 왠지 모르게 뒷맛이 개운치가 않다. 그래서 나는 아예 면도기를 밑에서 위로 거슬러 올리는 면도 방법을 택한다. 수염의 결...상처를 입는다. 얼굴의 말끔함을 위해 결을 무시하고 거꾸로 밀다 보면 면도칼에 살이 밀리고 피부가 상하기 쉽다. 턱...

괜히 식구들 맘 아플까봐 아무렇지 않은척 "내 두상 참 이쁘다"... 그래두 머리카락이 깨끗하게 밀어지지 않아서 울 신랑이 면도기로 다시 밀어 주었어요.. 거울속에 예쁜 비구님 스님이 한분 계시네요.. 나머지 항암과 방사선 끝날려면 내년 봄쯤.. 이모...

날 면도기로 콧수염과 턱수염을 싹 깎았다 텁석부리 내 생애가 이냥 요절났다 - 오 탁번 시 ‘텁석부리‘ * 우리 동네, 시안, 2010 새벽 전화벨이 울리면 가슴이 덜컥 내려앉는다 당뇨가 심하던 진외육촌형이 일흔도 못 넘기고 훌쩍 떠날 때도 지난 동짓달...

밀었지 솔직히 말해 그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 . "안밀어써!! 겨털을 왜 여기서밀어 그리고 면도기도 없자나!! 무슨 나 안밀어써 아냐 나!!" . . 그랬는데.. "여기 눈썹깍는칼 너꺼아냐?너꺼네 너꺼야 ㅋㅋㅋ 밀었네 밀어써...

ㅎㅎ 일회용 면도기를 써보셨던 분들이라면 다들 아실텐데요 그냥 일회용 면도기를 쓰다가 조금만 힘을 주거나 피부결에서 벗어나면 자칫 피 보거나 매끄럽게 면도가 안되서 자꾸 밀다보니 입가나 턱 주위에 여드름 같은게 생기지 않으셨나요? ㅠㅠ 그래서...

왔네요 ㅡㅡ;;; 돈도 안받더라구요 집에 와서 보니 머리가 쥐파먹은 거마냥 난리 ㅡㅡ;; 그래서 목욕시키면서 애기 아빠가 면도기로 밀었거든요 근데 깍고 보니 완전히 스님 머리에다가 울퉁불퉁 한데는 안깍여서 곳곳에 머리카락 남은곳도 있고 걍 미용실...

그리고 면도기는 깨끗히 씻어서 수건이나 휴지위에 올려서 물기 빼세요. 그래야 녹이 슬지 않아요.그래야 오래 사용 할 수 있지요. 화이팅 ! --------------------- [원본 메세지] --------------------- 제가 요즘 면도땜시 무지 스트레스 받는답니다...

밀어야 쓰것다'란 생각이 번득 들었던 것이다. 요즘 일회용 면도기가 말이 일회용이지, 조금 비싼 걸 사면 내 경우엔 몇 달도...수만 있다면 100올에서 200올 남짓이리라. 그렇게 조금씩 쓱쓱 밀다보니 둥그런 머리 형상이 드러나면서 수북한 머리칼로...

말리며 거울을 본다. 머리를 세워도 보고 2대8의 가르마도 만들어 보지만 어떤것도 맘에 안든다. 면도기로 듬성 듬성 자란 수염을 밀다 말고 문득 면도기 날을 바꾼지 꽤 오래지만 별로 아프지 않은 것을 느끼면서 이제 내 피부도 이정도의 거친 날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