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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았다.. ^^ 밀땅을 제대로 즐깁니다. 역시 견치 첨하는 초보조사... ^^ 새벽 6시부터 9시경까지 폭발적인 입질에 모두 즐거운 오전 한 때를 보냈습니다. 털린 놈이 더 많네요. ^^ 준대멍 2수 포함 10수 정도 잡았습니다. ^^ 그새 집 찾아 간 녀석도...

국물맛이 끝내줬답니다. 밥한공기씩 다 드시고도 부족해 칼국수까지 단숨에 흡입하게 만드는 맛.. 가오리회무침.. 삼일포항 배위...쭈꾸미 너도~ 우리 버들님의 주부백단 솜씨로 사장님과의 밀땅 끝에 아주아주 풍성한 상차림 완성이요~ 버들님 좀 짱인듯...

바지락 칼국수는 어디나 있지만 패총이 많은 오이도라 그런지 훨씬 시원하고 쫄깃하고 칼칼하고 맛있었다. 배도 부르고 슬슬 둑방을 걸어 한 바퀴 돌기로했다. 저 멀리 오이도의 상징인 새빨간 등대가 보였다. 새우깡을 던지는 사람들과 날아가면서 받아...

오늘은 칼국수로 메뉴선택을 해 보았습니다. 션한 바지락육수에 면빨이 고소하고, 단백합니다. 현대낚시에 들려서 커피도 한잔 대접 받고, 덕이와 뿌림용 깻묵, 잉어전용 집어제 딸랑이, 찐보리가루를 충전합니다. 뭐이리 많으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