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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미용실이 어딧는지 약국 어딧는지 딱히 모르거든? 사건의 발단은 이때부터였어 그 날도 퇴근하고 평소처럼 버스 내려서 집으로 걸어 가고 있었는데 집 근처에 엄청 큰 정육점이 있는 거야 (난 이길로 안가는데 회사 버스시간표가 달라지면서 이쪽으로...

유괴범 딸 이였기에 머리를 짜르다 말고 용수철 마냥 튕겨 미용실을 튀쳐 나왓다 원수를 사랑하기란 ! 사람이 사람의 죄를 용서...분노가 소롯이 전달되여 숨막히는 순간순간 마다 경상도 밀양남자 송강호의 순수하고 진실된 뚝베기맛 사랑이 코믹한 연기...

저런 남자에게...라는 환상을 가지게 해 준다. 이건...아무래도 감독이 여성 관객을 위해 마련한 써비스 아닐까? ㅎㅎ 영화보는 내내, 종철과의 로멘스는 이 영화를 이해하는 데 큰 부분을 차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ㅎㅎ 이 영화속 등장 배우들의 연기...

고향이 밀양이었고, 남편이 생전 늘 그곳에 돌아가 살고 싶다고 했기 때문이다. 자폐아 아들 하나를 데리고 사는 신애는 그곳에서 아들을 유괴당하여 싸늘한 주검으로 돌려받고 절망한다.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 그녀를 전도하려는 기독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