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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는 밀양시 하남읍 소재지로 근동에선 ‘수산’이라는 지명이 더 알려졌다. 하남읍 주민센터에서 강변으로 나가 아파트와 사학 재단 중등학교를 지나 강둑을 넘었다. 수산대교 아래 파크골프장 곁에 차를 세우고 강둑으로 올라 자전거길 따라 걸었다...

뚫고 밀양을 던져둔체 경전선과 작별하고 넘실넘실한 삼랑三浪을 마주한다 지나치는 산천은 잔설을 디집어쓰고 강원도처럼 겨울을 이룬다 검푸른 청솔이 능선에 테를 둘렀네 이제 산발치 아래에는 비로서 강다운 강이 실제한다네 역광선逆光線 뒤에 숨어...

30분 중국집발견. 뽁음밥으로 주문합니다 식당주인이 대풍이가 불쌍해보였는지 뽁음밥을 맛있게 많이도 줍니다... 주인왈: 어디서 출발했능교: 대풍왈: 상주서 출발했는디요 주인왈: 하이고 많이도 내려왓네요 고생이 참 많네요......헐^&^ 후루룩 쩝쩝...

잘하면 중국집이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했지만 말짱 도루묵이다. 산길을 넘어가는 고개일 뿐, 건너편에 [제일타조농장] 간판만...장면에 이미 익숙하다. 끝까지 카펫을 밟으며 따라가면 밀양박공 묘터로 안내가 된다. 조상님 산소 가는 길바닥에 깔개를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