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액자처럼 바다가 놓여 있었다. 좁은 입구와 달리 갯벌은 넓었고, 굽은 할머니 홀로 조개를 캐고 있었다. "끼룩 끼룩" 울리는 갈매기 소리가 해변을 메우고 있었다. 차를 몰아 고갯길을 넘자 북쪽에 있다는 북리였다. 식당, 경찰서, 방파제가 잘 되어...

이 구경 장터 뒤뜰 하얀 꽃으로 졸음 다독이는 개망초에 망중 한 풍경 읽는 시계소리 한 여름의 차가운 행복 24. 06. 19. 대성바다 횟집 / 초고 바람이 수시 문 두드리고 햇살 무시로 찾아 와 하얀 도마 무쇠칼과 어울린 오랜 슬레이트 건물 자유가 웅크린...

파도 소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자연의 풍경은 입안에 퍼지는 회의 신선함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회를 먹는다는 것은 단순한 식사를 넘어, 바다의 풍요로움과 그 안에서 자라난 해산물의 신선함을 온전히 느끼는 시간이다. 특히 바다뷰가 멋진 회맛집...

밤 바다 특성상 기온이 많이 내려갈 것을 염려해 두툼한 옷을 준비 해 갔지만 반팔셔츠가 어울려 배낭에 넣어간 여벌의 옷은 무용지물이었다. 김종석, 김원식, 신문교, 김욱환, 정근우, 김상순, 김영엽, 황남용, 김귀배 뒷 배경에 남자 숙소가 보고 창문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