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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학 시인 시모음 2025.02.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후설 모음이다 물을 마시고 저장하는 낮고 넓적한 독이라는데, 찰랑거리는 물소리 대신 말을 잘 구슬리지 못한 혀가 앞장서면서 계면쩍다 드므의 손잡이를 잡는데, 물냄새가 훅 다가오면서 브라운 운동 하는 물결의 수화문이 어지럽다 다시 물드므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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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호석시모음 58편 2025.02.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모음 58편 ☆★☆★☆★☆★☆★☆★☆★☆★☆★☆★☆★☆★ 《1》 12월 허호석 언뜻, 또 하나 간다 세월의 가지 끝에 남아있는 잎새 29. 30. 31 헤아릴 겨를도 없이 공과금 쪽지처럼 어김없이 계산은 끝난다 세월은 12월 말 출구에서 나이테 통행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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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 대숲에 관한 시모음 1) 2025.02.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관한 시모음 1) 대나무 /김승기 조금 더 참아야 한다 꽃을 피우면 죽어야 하는 생명 전설이라고만 하기에는 너무도 섬찍한 이야기 꽃을 피우는 날 어떤 변고가 일고 재앙이 덮칠지 모르는 두려움을 떨치지 못하는 한 할 일이 많은 지금 침묵의 눈빛으로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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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사람에 관한 시모음 7) 2025.02.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눈사람에 관한 시모음 7) 눈사람의 길 /최승호 눈사람이 녹는다는 것은 눈사람이 불탄다는 것, 불탄다는 것은 눈사람이 재로...물이다 시냇물 하얀 재 흐른다 눈사람들이 둥둥둥 물북을 치며 강으로 바다로 은하수로 흘러간다 흘러간다는 것은 돌아간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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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시모음 101편/그도세상 2025.02.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해인시모음 101편 ☆★☆★☆★☆★☆★☆★☆★☆★☆★☆★☆★☆★ 《1》 그대 침묵으로 바람이 되어도 이해인 눈을 감아도 마음으로 느껴지는 사람 그대 침묵으로 바람이 되어도 바람이 하는 말은 가슴으로 들을 수가 있습니다. 아침 햇살로 고운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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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노래에 관한 시모음 2) 2025.02.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겨울노래에 관한 시모음 2) 겨울노래 /장수남 겨울바다 하얀 숲 어둠 내릴 때 당신은 누구일까요 나는 홀로 서서 수평선을 멀리 바라보았습니다. 흰 눈 내리는 뜨거운 밤바다 잔잔한 숨결 흐느끼며 가슴으로 그림자 한 잎 파고듭니다. 기다림에 지친 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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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에 관한 시모음 25) 2025.01.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관한 시모음 25) 설날의 추억 /채운 강명식 까치가 나뭇결에서 정겹게 울면 반가운 손님이 오신다기에 마당을 쓸고 집 안팎을 닦는다 설날의 풍성한 과일과 음식을 하면 가래떡과 떡쌀을 빻아오는 심부름 긴 순서를 기다리며 다녀온다 조상님께 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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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녀 시인의 대표 시 모음 2025.02.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복잡했다 이 섬으로 들어오는 일은 좋았다 내가 기억할 수 없는 시간을 간직한 좁고 비천한 골목을 내고 난파 직전의 배처럼 바다에 떠 있는 섬이 이미 있었다는 것이, 나를 일렁이게 했으므로 방금 기이한 새소리를 들었다 새가 보이지 않아서 음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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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순 시인 시모음 2025.01.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뱃속 바다가 출렁인다 배가 부른 갈매기 가족 비행은커녕 뒤뚱뒤뚱 광대처럼 어물전을 훔쳐보는데 무리 속으로 뒤엉켜서 생선 출석체크는 뒷전이고 매의 눈으로 본 터닝 포인트는 오징어튀김이다 수평선에 걸터앉은 노을 부리나케 지우고 있는 땅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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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엔 부산 !!!!!! ✴︎ 부산의 멋진 식당! 카페! 바다𓂃* 추천 모음 zip 2024.09.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공간입니다. 댓글 작성 시 타인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다해주세요. ✴︎ 여름엔 부산 !!!!!! ✴︎ 부산의 멋진 식당! 카페! 바다𓂃* 추천 모음 zip 은혜 갚는 까치가 되기 위해 전부 모아왔습니다 저 이런거 혼자보는 그런사람 아닙니다。 - 소중한 장소 알려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