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김민홍의 나쁜 생각938 - 바람 구두를 신은 사내 2024.11.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김민홍의 나쁜 생각938 - 바람 구두를 신은 사내 10대에 불후의 詩편들을 남기고 20세에 절필한 사내 세계를 유랑했던 '바람 구두를 신은 사내'는 랭보의 별명이다. 36세, 죽을 때 외엔 항상 서 있거나 돌아다녔으며 상인(商人)의 삶을 살았다. 바람처럼...
-
바람구두를 신은 사내 2024.04.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바람구두를 신은 사내 니힐 돌아가자 이곳은 나에게 어울리지 않아 단순한 이별공식은 풀 수 있지만 복잡한 세상회로를 어리석은 나는 몰라 먹고살기 위한 빛나는 전원을 켜면 흐릿한 프로그램을 따라 ABC... 알파벳 숫자들이 날가지를 치겠는데 숫자 0...
-
수국과 바람구두 / 이은규 2024.02.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수국과 바람구두 물을 좋아한다 했다 창백한 얼굴에 몇 겹 그늘을 드리우고 푸른 수국 한 송이가 사람으로 태어나면 네가 되겠구나 그렇다면 너의 꽃말은 냉정이겠네, 혹은 변심 오래전 바람구두를 신은 시인은 말했다 사랑은 다시 발명되어야 한다 발명...
-
바람편지/천양희 2024.11.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잠시 눈감고 바람소리 들어보렴 간절한 것들은 다 바람이 되었단다 내 바람은 네 바람과 다를지 몰라 바람 속에서 바라보는 세상이 바람처럼 떨린다 바라건대 너무 헐렁한 바람구두는 신지 마라 그 바람에 걸려 사람들이 넘어진다 두고 봐라 곧은 나무...
-
봄바람 부는 비혼츠자의 빨강플랫구두 2024.04.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운영진의 모니터링을 통해 무통보 이동 있을 수 있음 >>선거전날 교육청연수 봄바람 살랑거려서 오랫만에 신었어요 사놓고 몇년 동안에 한두번 신고 모셔둬서리 괜찮을까 했는데 다행히^^ 고터몰서 산 레자보머점퍼에 삼청동 옷가게서 산 스커트로 간만에...
-
바람의 구두를 훔친 사내/ 홍애니 2023.07.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저녁 구름은 늑골이 무거워 지평선이 조금 휘었다 바람의 구두를 훔친 사내가 먹빛 구름 떼 위에 걸터앉아서 휘파람을 분다 우기의 목초들은 바람에 눕는데 사쪽 창가에 낡은 의자라도 내놓고 아주 조금만 쉬고 싶었던 사내는 아직 갈 길이 먼데 아쩐지...
-
[박준,시(詩)와 사색] 구두를 신고 잠이 들었다 2024.04.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피곤한 기분일지, 혹은 끝없는 도보여행을 즐기는 방랑객의 기분일지? 그 구두는 무쇠구두인지 깃털구두인지? 베를렌느는 랭보를 '바람구두를 신은 사내'라고 불렀습니다. 그런 구두라면 신고 잠들만 하겠네요. 하얀 발가락들 사이로 미풍이 불어오는 느낌...
-
해당카페글 미리보기
-
구두 한켤레 2024.03.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소개했습니다. 낡은 신발 안쪽으로 보이는 어두운 신발주인의 고단한 발걸음이 응고되었습니다. 딱딱하게 주름진 구두에는 거친 바람이 부는 넓은 밭고랑 사이를 힘들게 헤치고 나아가는 농부의 발걸음의 무게가 두껍게 채워져 있었습니다. 구두 가죽에...
-
해당카페글 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