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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부는 날 김종해(1941~ ) 사랑하지 않는 일보다 사랑하는 일이 더욱 괴로운 날, 나는 지하철을 타고 당신에게로 갑니다. 날마다 가고 또 갑니다. 어둠뿐인 외줄기 지하통로로 손전등을 비추며 나는 당신에게로 갑니다. 밀감보다 더 작은 불빛 하나...

Daum 검색 Daum 검색에서 바람부는 날은 지하철을 타고-김종해에 대한 최신정보를 찾아보세요. search.daum.net 김종해 시집 〈바람부는 날은 지하철을 타고〉 문학세계사 | 1990 [오늘을 여는 시] 바람 부는 날 / 김종해(1941~ ) 사랑하지 않는 일보다...

"Summer of 42 - Michel Legrand" 그대 앞에 봄이 있다 / 김종해 ​ ​ 우리 살아가는 일 속에 파도치는 날 바람 부는 날이 어디...두어야 한다 ​ 우리 사랑하는 일 또한 그 같아서 파도치는 날 바람부는 날은 높은 파도를 타지 않고 낮게낮게 밀물져야 한다...

그대 앞에 봄이 있다 / 김종해 우리 살아가는 일 속에 파도치는 날 바람 부는 날이 어디 한두 번이랴 그런 날은 조용히 닻을 내리고 오늘 일을 잠시라도 낮은 곳에 묻어두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