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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淸明,容鶴 바람에 구름가듯 풋풋했던 이내청춘 무쇠같던 젊음은 바람결에 흩어지고 무심한 저 강물은 모른척 그대론데 흘러간 청춘만 돌아오지 않는구려 춘하추동 계절은 어김없이 찾아와도 어이해 이내청춘 다시오지 못하는지 흩어진 꽃잎처럼 추억...

김희갑 작곡 / 편곡 공표일자 : 1980-01-01 바람에 구름가듯 구름에 바람가듯 그렇게 가야 합니까 동지섣달 비가오듯 생각나면...차라리 당신을 잊으라면 잊으라고 말하세요 저 강물 흘러갈때 저 구름 흘러갈때 그렇게 떠나렵니까 오유월에 서리오듯 생각...

구름도 강물도 바람도 흘러갑니다 구름도 흘러가고 강물도 흘러가고 바람도 흘러갑니다. 생각도 흘러가고 마음도 흘러가고 시간도 흘러갑니다. 좋은 하루도..나쁜 하루도.. 흘러가니 얼마나 다행인가요. 흐르지 않고 멈춰만 있다면, 물처럼 삶도 썩고 말...

길에 별미에 별미라도 폐로의 길이련만 알 수 없는 구름과 바람의 한계를 품으려 몸부림치는 하룻길도 낙조에 희미한 밤그림자를 밟게 되는 것을, 삶의 호사에 지친 열정의 세월이 눈물 강물이었음인데도.. 고독의 삶 끝 희망 길에 성화 밝혀두고 달려온...

어제도 오늘도 쉼 없이 흘러가는 강물에 몸과 마음을 담그고 푸른 하늘을 바라보니 하얀 구름송이 들이 조금씩 조금씩 어디론가 바람에 밀려가는 모습이 인생의 강물 같다 멈추려 해도 멈추지 않고 흘러가는 인생의 강물 따라 나도 바람처럼 흘러간다...

위의 구름으로 표백시키는 기법은 자유시로서의 해내기 어려운 기술이다. 또한 거기에 값하는 이일향 시인의 대담한 자연과의 교감, 그 사랑의 열기는 자못 뜨겁다. 가을 단상(斷想) 들풀들 물들어 눕는데 넝쿨들 팽팽히 매어라 시고 떫던 열매 슬픔도...

가는 강물은 어디로 갈가.., 잠시 쉬었다 가면 좋으련만 급하다고 하네. 그래 바쁘면 가거라.., 널 잡는 이 누가 있을까.., 아무도 없지 않나. 낙동강변에 바람이 부는 날이면 낚시꾼들도 보이질 않는 구나. 너는 그렇게 빨리도 갈려고 물보라를 치면서...

♣ 임따라 구름따라 / 정은숙 ♣ 내 님은 어디 갔나 정 들여놓고 구름 밖 저 멀리서 나를 부르나 꽃숲에 서면은 님의 숨소리 흐르는 강물도 님의 목소리 아~ 님 따라 가리 님 따라 가리 산 넘고 물을 건너 님 따라 가리 바람아 전해다오 님의 사연을 말 못...

시간이 흘러가면 다 잊혀지고... 비로서 부질없는 일이였구나 하는 생각이 드실겁니다 그냥 바람따라 구름따라 저 강물이 흘러가는 쪽으로 묵묵히 걸어가십시요 강물을 따라가다 주변의 경치 구경도 하고 볼에 스치는 바람도 느껴보시고 가끔 거센 비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