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바람이 가는 길 산등성이 올라앉아 푸른 하늘 바라보면 어디선가 오는 소리 바람 소리 스쳐가요 나는 나는 소리 소리 그 소리 가슴열고 노랫말 혼자서 혼자서 불러불러 봅니다 바람이 가는 그 길 노래 타고 갑니다 가는 길 높은 하늘 구름 동동 랄라랄...

간단 메모 : 인수봉 서면으로 가는길, 무거운 베낭 메고 가는길은 역시 버거워...바람도 쌩쌩...오늘 등반지 잘못 판단했나 싶을 정도의 바람이 뱀길 가는 골짜기 도착하니.... 오마이갓 .. 따스한 햇살은 없었지만 포근하고 따스한 날씨...땀이 뻘뻘...ㅎ...

먹었던 기억이 새삼스럽다. 그 후로도 가끔씩 찾아왔는데 그 당시에는 퇴촌 행길가에 개천을 끼고 세운 일반 건물에 " 바람 타고 길을 물어"라는 부설 카페가 더 돋보였던 절이었다. 그 후 2011년에 길 건너 산 중턱으로 사찰을 옮기어 법당 불사를 이어...

바람에 스쳐가는 길 욕망은 전차를 타고 가는 것처럼 사람과 건물들을 스쳐가며 레일 위를 시원하게 달리고 하늘 높이 가슴이 펴진다 욕심이 지나쳐 쌓이면 내가 가고 있는 길을 자칫 어딘지도 모르게 되니 지나 온 길을 백미러로 돌아다보기도 하고 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