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死靈)을 통제하는 동시에 죽음의 현상 그 자체를 다스리는 신이다. 바리공주라는 이름은 버려진 공주라는 뜻이며 버려진 아기라는 뜻의 '바리데기'라고도 불린다.[3] 한자로는 음차를 해서 발리공주(鉢里公主), 혹은 뜻을 따와서 사희공주(捨姬公主)라고...

가운데 경북 영일에서 채록된 김석출이 구연한 내용을 옮긴 것이다. 이들 무가는 기본적으로 구비전승되었기 때문에 구체적인 뜻을 확인할 수 없는 표현들이 적지 않다. 그럼에도 <바리데기>는 폭넓게 향유되었기 때문에 그 줄거리를 이해하는데는 큰...

바리테기가 산신령 아래서 삼강오륜을 깨쳤다는 것은 그가 숲 속에서 삶의 큰 이치를 깨쳐 나갔다는 뜻으로 풀이될 수 있겠지요. 중요한 것은 바리데기가 자기를 세워 가는 모습입니다. 그는 태어나자마자 버림받은 신세를 슬퍼하면서, 이른바 '저주받은...

왕자를 얻기 위하여 또 아이를 가졌지만 낳고 보니 또 딸이었다. 오구대왕은 화가 나서 일곱 번째 딸을 버린다는 뜻을 지닌 “바리데기” 라는 이름을 지어 아기를 흐르는 물에 버렸으나 마음씨 좋은 한 노부부에 의해 거둬져 양육되게 된다. 세월이 흘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