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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가 너무 길어서 수선 맡겨야하는데 밑단 살리고싶ㅣ음ㅠㅠㅠㅠㅠㅠㅠ

맡기기로 했습니다..... 푸핫,,, 꼬옥 안고 집앞 수선실로 이동,,,,,,,🏃‍♂️ 수선 첨 맡겨봐가지구 조심스럽게 "선생님,,, 그 바지가,,,, 저한테 엄청 소중한 건데,,,,,, 혹쉬.... 잘라낸 천을 챙겨주실 수 있으실까요......?"했더니 다행히 엄청 흔쾌하게...

양복 바지 밑단 접어넣은 부분 한쪽의 실밥이 풀려 버려, 접어넣은 부분이 그대로 나와 너덜너덜해 보입니다. 이런 경우 세탁소(클리닝)에 가서 드라이 맡기먄서 수산을 맡기면 될까요?

그걸 누가 모르나요ㅠ 너무 다르니까 하는 말 아니념😭 항상 밑단 잘 살려서 고쳐주셨는머.... 실제로 보면 아무리 밑단이라지만...왜냐면 원래 실 색깔은 이거거든ㅠ 내가 알록달록한 바지 들고 간 것도 아니고 그냥 대충 회색 골라도 이거보다 나을 거...

이렇게 밑단에 고무줄 있는 바지도 수선이 될까요? 호빗이나 기장 수선 필수인데 고무줄 꽉 조여도 무릎 아래쪽에 펑퍼짐해져서 보기싫더라구요 ㅠㅠ

바지 산지 너무 오랜만이라 그런데 밑단 살려달라고 해야되나요?

봄 여름이 되면 저는 9부 바지를 입는 것을 좋아합니다. 단골 맞춤 양장점에서 만든 분홍바지를 찾아서 밑단을 아주 조금 올렸습니다. 훨씬 어울립니다. 수선하기를 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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