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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여 걸려 속수무책으로 턱을 보도에 찧는 불상사로 지금까지 혈흔이 남았고 두번째는 새벽 세시에 화장실 변기에 바지 내린체 일어 서다가 넘어 지면서 구석에 있는 플라스틱 목욕탕 의자와 대야등을 깔아 뭉개버리고 10분넘게 일어나기 위해 궁뎅이를...

한번 빨았는데 개노답이네... 그렇게 싼거도 아닌데 왜이래ㅜ

오른쪽 다리만 저만큼 고정됨 ㅠㅠ 손으로 내려줘야 내려가네양..

엉덩이에 있어야할 주머니가 허벅지에 와있네 ㄷㄷㄷㄷㄷㄷㄷㄷㄷ 분명히 일어서면 똥싼바지!!!

전쟁이 일어 나기 22일 전 모리스 에르족(Maurice Herzog)이 이끄는 프랑스 원정대가 최초로 죽음의 지대를 넘어 안나푸르나를 정복했다 같이 정상을 정복한 루이 라슈날(1955.11.25 블랑쉬계곡 크레바스에서 추락사) 하산시 구조한 갸스통 레뷔파,리오넬...

일어날때까지 내 얼굴앞에서 더이상 움직이지 않았던 쭐인바지의발=_= 콱하고 밟혀죽을거란 내 예상과는 달리 내가 일어나앉자 쭐인바지는 아무말없이 날 계속 째려봤다ㅜ_ㅜ "저기요!!-_-" "뭐" "잘못햇어요ㅜ_ㅜ 죄송했습니다ㅜ_ㅜ" 비굴-_-^하지만 역시...

지하2층 계단에 남학생이 앉아 있고 여학생이고개를 숙이고 있다가, 내 발자국 소리에 깜작 놀라 남학생이 일어 나서 도망 갈려고 하는데... 바지와 속옷이 무릎에 걸쳐 있고, 급한 마음에 바지 는 올라 가지 않아, 거시기가 보이는 상태로 바지를...

정신이 몽롱해지기 시작했다. 난 뱅기멀미를 안한다. 그런데 이상하다. 얼마 후 정신이 들고 보니 내 온몸이 땀에 젖어있고, 바지는 소변을 싼 듯 젖어있어 좌석에서 일어 날 수도 없었다. 아마 잠시 혼절했던가 보다. 속이 울렁거려 화장실에 달려가...

온몸을 웅크려보지만 땅은 지진이라도 난 듯 벌벌 떨려오고 바지는 나도 모르게 오줌을 지렸는지 축축해진다. 온 천지를 가득...끝났나 보다. 오금이 저려 펴지지 않는 다리를 간신히 펴고 일어서보니 참호 밖에는 동료들의 몸뚱이가 갈가리 찢긴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