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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박노해 ... 어둠 속에 길을 잃은 우리를 부르는 께로족 청년의 호롱불 하나 이렇게 어둠이 크고 깊은 설산의 밤일지라도 빛은 저 작고 희미한 등불 하나로 충분했다 지금 세계가 칠흑처럼 어둡고 길 잃은 희망들이 숨이 죽어...

있다면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행복을 찾아서 길을 걷지 않았지 옳은 길을 걷다 보니 행복이 깃들었지 사랑을 구하려고 두리번거리지 않았지 사랑으로 살다 보니 사랑이 찾아왔지 억압받지 않으면 진리가 아니다 상처받지 않으면 사랑이 아니다 저항...

출간. 박노해는 ‘박해받는 노동자의 해방’이라는 뜻의 필명으로 이때부터 ‘얼굴 없는 시인’이라 불렸다. 1985년 노동자들의 정치조직 ‘서울노동운동연합(서노련)’을 심상정, 김문수 등과 함께 창립하였고, 1987년 노동자계급해방투쟁동맹을 결성했다...

무쳐 벌써 세 병째 막걸리를 주거니 받거니 마시며 어깨동무를 걸고서 안 팔어, 오른팔 왼팔 내지르며 노을 지는 길을 들깨 여신의 춤사위로 걸어나갔다 - 박노해 시인의 숨고르기 ‘안 팔어’ 시집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수록 詩 85p 중에서

때는 가만히 네 마음의 가장 깊은 곳에 가 닿는 너의 하늘을 보아 박노해(본명: 박기평) 1957년 전라남도 함평. 나눔문학(이사...은 당시 금서였지만 100만부를 발간. 시집<<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2022년 5월 신작 시집<<너의 하늘을 보아>> (시...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상처 없는 사랑은 없어라 상처 없는 희망은 없어라 네가 가장 상처받는 지점이 네가 가장 욕망하는 지점이니 그대 눈물로 상처를 돌아보라 아물지 않은 그 상처에 세상의 모든 상처가 비치니 상처가 희망이다 상처받고 있다는...

모든 어둠과 악이 총동원되었어도 결코 굴복시킬 수 없는 한 사람이 살아 있다면 저들은 총체적으로 실패하고 패배한 것이다 삶은 기적이다 인간은 신비이다 희망은 불멸이다 그대, 희미한 불빛만 살아 있다면.....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 박노해...

것임을. 아아-, 알겠다. 박노해를 키운 것은 팔할이 할머니와 어머니 그리고 첫사랑 소녀였음을, 백기완 선생을 키운 팔할도 딱...민들레처럼><오늘은 다르게>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나 거기에 그들처럼> 등. 그의 많은 시와 책들을 읽은...

세종문화회관)을 열었다. 이어 12년 만의 시집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를 펴냈다. '적은 소유로 기품 있게' 살아가는...책 '우주에서의 인간의 길'을 담은 사상서를 집필 중이다. 박노해의 걷는 독서 @park_nohae Aparknohae <노인과 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