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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4/episodes/25051529?ucode=L-rvgEcUTB 월간 오디오 동시마중_제42호_2024년 11월호 박덕희 시인_마트료시카 월간 <오디오 동시마중> 제42호 2024년 11월호 박덕희 시인의 '마트료시카' - 반복해 듣고 싶은 동시 목소리 방송 월간 <오디오 동시마중...

놀라운 나 박덕희 대벌레, 장수풍뎅이, 알락하늘소, 네발나비 동네 앞산에서 봤다고 말하자 두 눈 반짝이며 진짜? 부러워! 진짜, 좋겠다! 벌레가 부러운지 내가 부러운지는 헷갈려도 해수가 말해 주지 않았더라면 몰랐을 부러운 것들 대벌레 눈빛 같은...

블랙#98

차라리-------------제목이 거슬린다. 제목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아야 둘 중 하나가 돼야 한다면 나 나무는 딱, 쪼개지는 나무젓가락보다 탁, 한 번에 타오르는 성냥개비가 되고 싶다 <동시마중> (2020, 3,4월호)

사이펀 신작시|박덕희 국수 외 탱글탱글한 면발이 봄의 아지랑이처럼 아른거린다 얼어붙어 에던 가슴 녹이는 봄 매운 달래 몇 뿌리 송송 썰어 영혼 달랠 양념장 만들고 그릇에 담아 비비면 입맛 다시는 한 그릇 새봄 세월호 아이들에게 이태원 청춘들에게...

미술여행 인터넷 언론 ・ 1분 전 URL 복사 통계 본문 기타 기능 화려한 기교보다 자유롭고 담백함으로 가득 채워져 있는 박덕희의 작품세계 사진; 대백프라자갤러리 전시장 모습 [미술여행=엄보완 기자] “오랜 세월 교육자로서의 막중한 책무에서 벗어나...

싹 먹은 우리 염소 똥 속에 풀씨 한 알씩 넣고 동글동글 빚어서 땅에 뿌린다. 매 애 애 매 애 애 매 애 애 매 애 애 작고 까만 똥 염소 농부 풀 농사 시작이다. 새끼 염소 하얀 뿔 돌아나자 풀씨 뾰족 푸른 뿔 돋아난다. 박덕희, 《동시발전소》 2024봄호

개똥벌레 박덕희 산 너머 저쪽에 떨어진 별똥별 벼르다 벼르다 한 조각 별빛 꽁무니에 달고서 산 너머 이쪽으로 날아와 까맣게 지워진 기억 깜빡깜빡 닦고 있다

밤송이 ㅡ박덕희 뾰족한 가시로 무장한 밤송이 처음엔 꽃이었다는 걸 믿을 수 있겠니? 저 까칠한 가시가 꽃잎이었다면 믿을 수 있겠니? 글쎄, 향기가 코를 찔렀다니까 *동시마중 2024년 1.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