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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선 조문 행렬들 각각의 사연들과 못다한 꿈들이 적혀져 있다 피지도 못하고 져버린 올봄의 꽃처럼 비에 젖은 꽃잎들처럼 그렇게 저바다에 잠긴 장병들의 꽃다운 넋은 무엇으로 위로할 것인가? 발길을 멈추게한 김동진 하사의 꿈 ...... 세상 누구의 꿈...

오전부터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오전 7시에 조문한 성낙천(50·정육업)씨는 "작은 힘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한다"며...평택기계공고 1학년 최동욱(17)군은 학교 선배인 고(故) 박보람 중사 영정 앞에 머리를 숙인 뒤 "이런 식으로 젊은 군인들이...

故) 박보람 하사가 발견된 천안함 연돌(엔진가스 배출기관) 모습. 지난 23일 해군과 민간인양업체가 건져 올린 연돌은 갈기갈기 찢겨 있어 사고 당시 엄청난 충격을 보여주고 있다. 고 박 하사는 연돌의 전깃줄에 발이 감겨 발견됐다. /천안함 사고 가족...

박성균, 박보람, 일병 강태민, 이병 정태준 바닷속 ‘물증’ 찾아라 ▲ 어뢰·기뢰 파편찾아 정밀탐색유속 빨라 떠내려갔을 가능성 백령도 주민과 취재진이 15일 오전 인천 옹진군 백령도 용트림 전망대에서 천안함 함미가 인양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