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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년) 11/22 ◆ (남광현) 박종애(67년) -10/17 ◆ +15 5 길석동(60년)11/5 ◆+4(김지영) 길석동(60년)-11/5 ◆+4 (김지영) 박상천(60년) 10/17 ◆<-유철승교체) 6 이성수(65년) -11/13 ◆ 이성수(65년) -11/13 ◆ 조수용(58년) -11/8 ◆+6 (김이근) 7...

복권 가게 앞에서/박상천 아이와 함께 길을 걷다가 문득 복권이 사고 싶다. 호주머니에 손을 넣다가 잠시 망설인다. 복권을 사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이긴 싫어 꾸욱 참고 가게 앞을 그냥 지나쳐 간다. 자꾸만 호주머니에 손이 가지만 아이에게 변명할 말들...

며칠 전이었다. 오랜만에 시집이 나온다는 얘기를 듣고 그렇게 좋아하더니만 그걸 보지 못한 채 가고 말앗다. 그 후 또 10년, 이 시집도 만져보진 못하겠지만 읽기야 하겠지. 고맙다, 박인숙. 2022년 어느 봄날 박상천 [그녀를 그리다]나무발전소, 2022

벽을 타고 오르던 줄장미가 어느 순간 목을 빼서는 허공을 향해 냅다 소리를 지른다. 목젖이 보이도록 활짝 피어난 장미, 그가 질러댄 소리에 골목 어귀가 향기롭다. 여름 내내 줄장미의 향기가 골목 어귀에 퍼지듯 우리의 소리도 향기로울 수 있다면...

박상천 회장님 집들이 겸 동문회 좌담회 일시 2023년 10월 25 오후 1시 장소 원주시 북원로 895 (박상천 전원주택) 교통편 택시 타고 오세요 15000원 정도 단 회비 없음

-내 생의 봄날은?/박상천- '내 생의 봄날은 간다'며 목에 핏대를 세우고 캔이 노래를 부른다. 내 생의 봄날? 그래, 내 생의 봄날은 언제였을까? 비린내 나는 부둣가를 내 세상처럼 누비던 때였을까? 두 주먹으로 또 하루를 겁 없이 살아가던 때였을까...

가정법 고백/박상천 사랑 고백을 해 본 사람은 안다. 그 한 마디를 입에서 꺼내기가 얼마나 어려운 지를. 사랑 고백을 해 본 사람은 안다. 김승옥이 무진기행에서 '<사랑한다>라는 그 국어의 어색함'이라고 했던 의미를. 고등학교 시절 나는 그녀에게 고백...

통사론 박상천 주어와 서술어만 있으면 문장은 성립되지만 그것은 위기와 절정이 빠져버린 플롯 같다. ‘그는 우두커니 그녀를 바라보았다’라는 문장에서 부사어 ‘우두커니’와 목적어 ‘그녀를’ 제외해버려도 ‘그는 바라보았다’는 문장은 이루어진다...

박상천 회장님/ 며느님으로 부터 웃으시면서 술 안주를 받으시는 고재수 초대 1하사관학교 회장님/지금은 고문이시며 1하사관학교 동문회 발전을 위해서 헌신하심 송림이 우거진 아름다운 산장 원주시 북원로 895 박상천 회장님 저택 활짝 웃는 보병234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