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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 밋집 찾아서 맛있게 냠냠

♣ 박 서방과 박상길 🐞🐞 옛날, 박상길 이라는 상놈이 푸줏간을 열었는데, 박상길을 아는 양반 두사람이 시장에 들렀다가 이 푸줏간으로 들어왔다. 한 양반이 말했다. “야, 박상길아! 고기 한근만 다오.” “예, 여기 있습니다.” 박상길은 양반이 주문한...

묵집 과부를 마음에 품은 공 초시 어느 날 박 서방과 있는 걸 보는데… ​ 밤은 깊어 삼경 때, 공 초시가 사랑방에 홀로 앉아 곰방대로 연신 담배연기만 뿜어대며 시름을 달래고 있다. 그때 애간장을 끊듯이 울어대는 뒷산 소쩍새가 공 초시의 마음을 더욱...

함께 온 다른 양반은 상대가 비록 천한 신분이긴 하지만, 나이 든 사람에게 말을 함부로 하기가 거북하였습니다. 그래서, “박 서방, 나도 쇠고기 한 근 주시게.” 하였습니다. 박상길이 선뜻 고기를 잘라 주는데, 먼저 산 양반이 보니 자기가 받은 것보다...

호박꽃 예찬 -세영 박 광 호- 녹색 하늘에 샛노란 별들의 향연 조심조심 별 밭을 들척이는 아씨의 고운 손길에 웃음 활짝 머금은...아래 낙원이다 아씨의 머릿속에 그려지는 또 하나의 마음천국 서방님 입맛 다시는 그 눈길 선히 떠 올리며 호박전을...

결혼해서 친정집엘 갔더니 ... 친정아버지께서 우리박서방 왔다고 반기시더니 우리딸 잘 부탁한다던 ...친정 아버님 생각이 문득 문득 나기도 합니다 ...

바뀌었다. 이월댁 창고엔 상주 비단이 산더미처럼 쌓여 다른 포목점이 박 대인에게 비단을 주문하면 이월댁 창고에서 출하된다. 이월댁이 거느린 기둥서방은 박 대인뿐만이 아니다. 안동포 시장을 움켜쥔 권 대인, 한산 세모시 상권을 좌지우지하는 노...

아무개 박아무개의 성명을 한글로 풀어본다 한다 할 것 같으면 벌판 같은 사내 가슴에다가 단술이 나오는 앞가슴을 묻으면 양손에 일어나는 양소매에 일어나는 봄바람에 연고를 털어주리라 이런 뜻이야. 그런데 그 연고 고(故)자를 이제 쓰는데...

實體(실체)가 마감되었다 하여 슬플 哀(애) 자의 景哀王(경애왕)이라 칭한다. 경애왕의 형님인 景明王(경명왕)이 물아래 박 서방의 直系 祖上(직계 조상)이다. 神(신)의 德(덕)이 認定(인정)되어 景明王(경명왕)과 景哀王(경애왕)의 아버지를 神德王(신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