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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도 상처와 통증도 멀리 날려버리고 ‘웃음’을 이끌어낼 수 있다. 물론 그 웃음은 본래의 얼굴이 아닌 마스크의, 유사-얼굴이 유발하는 것이지만, 어쨌든 이 마법 같은 ‘마스크’의 광휘는 결코 실패하는 법이 없다. 그런데 시의 ‘분열’은 바로...

있는 상처가 얼마나 사소하고 보잘것 없는 작은 상채기에 지나지 않는지 깨닫게 해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 자신에 의한, 나 자신에 대한 치유가 시작된다. 3, 발악해도 소용없다 오후 2시가 못 되어 김시인을 토지문화관으로 모셨다. 박후보의 조윤선...

평설 박성현, 시인 나는 지금 마크 로스코의 1939년 작(作), <자화상>을 바라보고 있다. 아니 ‘읽는다’는 단어가 더 정확...섬세한 재킷과 주름 없는 깔끔한 넥타이를 그려 넣었다. 그리고 얼굴에도 명암을 확대해 표정이 사라지고 윤곽만 남도록 배치...

서안나의 「마스크」 평설, 감상 / 박성현, 이승하 마스크 서안나 얼굴은 실행하는 것이다 나의 세상은 눈동자만 남았지 턱을...뺨을 지우면 마스크 내가 확장돼 마스크를 쓰면 세상의 상처가 다 보여 마스크는 나의 의지 모두 아픈데 모두 웃었어 의사가...

실장, 박성현 영암군서울사무소장 등이 함께하여 2023년 기운차게 일어나 대단히 번성했던 한해에서 다가오는 2024년 새해는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로서 일이 성하게 되어 영화로운 한해가 되길 바랐다. 신정호 회원은 행사 시작하기 전에 찾아 사정...

신부 박성현 성도의 집’이라고 적혀 있었다. ​ 우리는 전부 예수님의 아름다운 신부에요. 저만 그런 게 아니고 여러분들 모두 아름다운 신부거든요. 사랑스런 왕자님! 공주님! 호칭이 그래요. 천사들이 “공주님!” 이렇게 불러요. 천국가면 “공주님...

떠오르는 얼굴들 일어나, 바보 누나 아직 울 때가 아니잖아, 나는 그가 보지 않는 사이 상처 난 고양이를 어둠속으로 던져버렸다 물결 같은 물체가 빠르게 검은 고랑으로 흘러들었다 무엇이 쫓고 쫓기게 하는가를 분명하게 봐 네 눈은 아직도 느린 달팽이...

ㅡ박성현 두 개의 농담 사서들은 카이로 람세스 역에서 기차를 기다린다 목적지는 알렉산드리아 동쪽 해안 샤트비*, 문자로 이뤄진 국가가 그곳에 있다 세계의 공백이자 꿈이다 문자의 기원이란 사물들이 서로 겹쳐지며 접혔던 곳이다,라고 누군가 말한다...

끄덕인 상처가 새삼 덧나곤 하던 몸붙이쌍둥이”라는 문장은 좀 다른 해답을 우리에게 준다. 바로 형과 아우는 본래 한 사람이었고, 두 입과 마음 또한 그렇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자. 시인이 두 인물을 형제로, 샴쌍둥이로 각색한 것은 본디 인간의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