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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박성현의 시가 고유한 시적 대상으로 가장 먼저 대면하게 되는 것은, 현상적 실체로서 존재하고 있는 다양한 사물들의 세계...얼룩들”이 그러하며, 반복해서 등장하는 이미지 계열로서 “쥐”, “골목”, “아카시아”, “사진(첩)”, “얼굴” 들이...

불가능했다. 흉터가 생긴 까닭 쥐가 파먹은 듯했다. 긴 앞니로 손등을 꽉 물어버린 생김새였다. 아파도 천 번은 아팠어야 했는데...바쁘게 왔고 밥상머리에서는 누구도 말을 하지 않았다. 얼굴에 입이 있지만 묵묵히 숟가락만 들락거렸다. 밥을 삼키면서...

이현우,박성현 너희도곧... 뭐..뭐야,쟤네 나보다빨리띄어?저곰같은 등치로 나보다빨리띈다고?..그게..말이돼? 신재이녀석은 보니까 다리긴거에비해 나보다는 속도가떨어지는듯해보였다. 당연히 박성현녀석도 이녀석과 같을거라고생각했는데..젠장.또 나의...

아픈 흉터를 어루만지려는 응답과 책임으로서의 윤리”로 거듭난다. <시/몸의 향연>은 따라서 어쩌면 차라리 “고통의 윤리학”이라고 명명하는 게 더 정당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이찬 평론가가 황인숙 시인의 시에서 자아 올린 “오히려 아프고 망가진...

이 얼굴을 들고 나머지 길을 가면 되었다 마음을 놓고 무거움 없이 오늘의 생을 굴리면 되었다 신호가 바뀌었는지 버스가 앞뒤로 뒤뚱하더니 아침 햇살 속 대로를 굴러가기 시작했다 틈 박성현 이팝나무가 꽃잎을 밀어냈다. 이팝나무가 꽃잎을 밀어냈다는...

위의 흉터, 수박 등 작은 사물이나 현상도 무심하게 보아 넘기지 않습니다. 「엄마는 왜 아빠랑 결혼했어요?」라고 엄마에게 던지는 아이들의 질문에서도 아이들의 창의력의 씨앗이 숨어 있음을 알게 합니다. 호기심이 발동하여 엄마에게 질문을 퍼붓고...

버린 맨얼굴로.................. 그 자식을 쳐다봤고, 그놈은.................. 날 보더니 깜짝 놀라는게 아닌가......... 그놈은......그 나쁜자식은................ 박성현이였다. "어머.......서..성현아.." "........정..........시연...

우리의 얼굴 월간 『현대시』 2016년 6월호 30 김지명 아마랜드 계간 『POSITION』 2017년 봄호 31 김추인 오브제를 사랑한 웹진 『시인동네』 2017년 1월호 32 김현신 백합 꽃, 망령이여 계간 『에술가』 2016년 겨울호 33 김호준 시참(詩讖) 계간...

네 얼굴 / 임찬일 조선일보 당선 賻儀(부의) / 최영규 중앙일보 당선 퓨즈가 나간 숲 / 한혜영 한국일보 당선 안개의 도시 / 임동윤 1997년 경향신문 당선 외출 / 김창진 동아일보 당선 나는 날마다 전송된다 / 배용제 가작 부드러운 감옥 / 이경임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