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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근 화백 아내분의 일기중에서.. 이 무렵 나에게 청혼이 두 군데서 들어왔다. 그 하나는 철원무진공사에 다니는 직원이었고, 다른 하나는 춘천 사람이었다. 신랑감이 아버지는 병원장이라는 거며 동경축산전문학교를 졸업한 당사자는 금화군의 수의사...

박수근 - 아내의 일기에 이어 향수를 달래준 화가 박수근 자유와 욕망에대한 정신의 방황을 많은 예술가들이 했던것과는 달리 그는 지극히 평범한 가장 이었습니다. 박수근의 내면에 그런부분이 내재되어 있었는지 몰라도 그는 아내를 지극히 사랑했던...

그러고 보니 작년이다 12월 초에 덕수궁 미술관에서 박수근화백 전시를 관람한 후 연관된 박완서님의 '나목'도 찾아 다시 읽고 내친김에' 박수근 아내의 일기'도 읽고 예술이란 이렇게 다양한 장르가 서로 유기체처럼 연결된 하나의 커다란 정신세계다

마른 가지의 고목들... 51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할 때까지 박수근 화백은 우리 민족의 애환을 진솔하게 표현했다. 생전에 그의...그럴 처지도 아니었지만, 그의 부인 김복순 여사가 쓴 [아내의 일기]를 보면 나는 가난한 사람들의 어진 마음을 그려야...

없고 또 그럴 처지도 아니었지만 그의 부인 김복순 여사가 쓴 [아내의 일기]를 보면 [나는 가난한 사람들의 어진 마음을 그려야...이 다음에 커서 밀레와 같은 화가가 되게 해 주옵소서" 박수근의 12세 무렵 소망이라했다. 김병종의 <화첩기행2>이란 책을...

손자 그리고 김장철 마른 가지의 고목들. ▲ 양구 박수근미술관 화가의 작품 ⓒ 김수종 관련사진보기 그는 예술에 대하여 거의...그럴 처지도 아니었지만 그의 부인 김복순 여사가 쓴 <아내의 일기>를 보면 "나는 가난한 사람들의 어진 마음을 그려야...

있다. 박수근미술관이 그 중심에 놓여 있다. 한 예술가의 힘이 어느정도인지를 실감하게 한다. 지금은 ‘국민 화가’로 불리는...전부라는 사실이 놀랍다. 박수근의 아내 김복순이 남긴 『아내의 일기』에 따르면, 박수근은 다섯 살부터 일곱 살까지 서당...

태어난 박수근은 가난 때문에 국민학교밖에 다닐 수 없었다.6.25동란 중 월남한 그는 부두 노동자, 미군부대 PX에서 초상화 그려주는 일 따위로 생계를유지했다. 그 힘들고 고단한 삶속에서도 그는 삶의 힘겨움을 탓하지 않고 그렇게 살아가고있는 서민들...

쓴 ‘아내의 일기’를 보면 ‘나 는 가난한 사람들의 어진 마음을 그려야 한다는 극히 평범한 예술관 을 지니고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 화가의 이러한 마음 은 곧 그의 예술 의지가 되어 서민의 모습을 단순히 인상적으 로 담아 내는 것이 아니라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