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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구 출신 "미석 박수근"이 1953년 그림 "맷돌질 하는 여인". 이 그림은 박수근의 임신한 아내를 모델로 그린 그림이다. 만삭의 아내는 하루종일 앉아서 맷돌질 하는 시늉을 하느라 저녁때가 되면 다리가 저려 잘 걷지도 못했다. 너무 가난하여...

풍요하게 살도록 해주겠다" 는 약속을 하는 내용의 청혼이었다. 멋지지 않은가?? 그리하여 아내 김복순 여사와 결혼하게 되었다. 박수근화백의 아내의 말에 의하면 시장에서 과일을 살때도 두세명의 아주머니들에게 조금씩 모두 물건을 사주었다고 한다...

분명히 인정받을 그만의 작품 세계를 그려낼 것이라는 가능성을 믿었다. 대부분, 화가들의 아내는 모델이 되기도 한다. ‘박수근’은 빨래하는 아내를 모델로 그려 명화로 남겼다. 살아서 명성을 가장 많이 누렸던 세계적인 거장 스페인 화가 ‘피카소’는...

시절의 서민으ㅟ 생활상과 삶을 그린 예술철학~~, 흙에서 그리다 캔버스로 묘지명에 새겨진 조각그림, 아~~ 박수근 화백이 그리고 아내 김복순 작가가 쓴 고구려이야기를 어린이박물관에서~~~ 디지털로 옮겨놓은 작품들~속에서 어찌나 좋던지, 이 모습에...

대표적 소설 나목에 나오는 ‘화가 옥희도’는 실제 박수근 화백이 주인공이었다고 한다. 일제강점기와 6·25 한국전쟁을 손수...박수근 화백 - 그의 기념관 한켠에 한때는 사랑하는 아내로, 모델로 생사고락을 같이 한 부부가 쓸쓸히 누워있는 무덤 위를...

아기 업은 소녀". 기타 작품으로 "농악", "나무와 여인", "빨래터(1954년)"등이 있다. 아기를 업고 있는 단발머리 소녀의 모습은 박수근의 맏딸 인숙을 모델로 그린 그림이며, 1953년 작품 "맷돌질 하는 여인"은 박수근의 아내를 모델로 그린 그림이다...

삶의 무게가 전해지는 작품이다. [빨래터](1950년대)는 여러 점 그렸는데 그중 한 점이 경매 최고가를 기록했다. 박수근이 빨래터를 자주 그린 것은 아내 김복순을 처음 본 추억의 장소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대각선 구도에 각기 다른 여인들의 뒷모습에...

태어난 박수근은 가난 때문에 국민학교밖에 다닐 수 없었다. 6.25동란 중 월남한 그는 부두노동자, 미군부대 PX에서 초상화 그려주는 일 따위로 생계를 유지했다. 그 힘들고 고단한 삶속에서도 그는 삶의 힘겨움을 탓하지 않고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 서민...

굶겨도 좋단 말인가? 설에 떡국을 못 끓여줘도, 그리고 아내가 제대로 된 옷 한 벌 입지 못하고 궁상스러운 군복을 입고 있어도 그렇게 절실히 추구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일까’ 소설속의 박수근은 아직도 죽지 않고 예술적 갈망과 현실생활 속에서 갈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