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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리는 박수근 화백은 2007년 3월 국내 미술품 경매에서 “빨래터”가 45억 2천만 원을 갱신하였으나, 정작 그의 생전에는 전시회 한번 열지 못한 비운의 화가였다. 1932년 18세 때에는 제11회 조선미술전람회에 “봄이 오다”라는 작품으로 입선을 하게...

29.3x16.7cm, 1953 [빨래터](1950년대)는 여러 점 그렸는데 그중 한 점이 경매 최고가를 기록했다. 박수근이 빨래터를 자주 그린 것은 아내 김복순을 처음 본 추억의 장소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대각선 구도에 각기 다른 여인들의 뒷모습에생동감을 더하고...

전해지는 작품이다. [빨래터](1950년대)는 여러 점 그렸는데 그중 한 점이 경매 최고가를 기록했다. 박수근이 빨래터를 자주 그린 것은 아내 김복순을 처음 본 추억의 장소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대각선 구도에 각기 다른 여인들의 뒷모습에 노랑, 분홍...

태어난 박수근은 가난 때문에 국민학교밖에 다닐 수 없었다. 6.25동란 중 월남한 그는 부두노동자, 미군부대 PX에서 초상화 그려주는 일 따위로 생계를 유지했다. 그 힘들고 고단한 삶속에서도 그는 삶의 힘겨움을 탓하지 않고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 서민...

풍요하게 살도록 해주겠다" 는 약속을 하는 내용의 청혼이었다. 멋지지 않은가?? 그리하여 아내 김복순 여사와 결혼하게 되었다. 박수근화백의 아내의 말에 의하면 시장에서 과일을 살때도 두세명의 아주머니들에게 조금씩 모두 물건을 사주었다고 한다...

소장했다. 박수근은 건강이 악화되어 1965년 51세의 나이로 숨을 거두었다. 그해 10월 아내 김복순은 남편의 작품을 모아 ‘박수근 유작전’을 열었다. 박수근의 유해는 경기도 포천군 소홀면 동신교회 묘지에 묻혔다가, 2004년 박수근미술관으로 옮겨졌다...

1930년대 후반, 청년시절의 박수근(왼쪽) 아내 김복순과의 만남은 운명이자 행운 박수근이 오로지 그림만 그릴 수 있었던 것은 아내 김복순의 뒷바라지가 있었다. 김복순을 만난 곳은 양구 북쪽에 있는 금성에서다. 강원도 철원군 금성면은 3.8선이 가로...

된다. 김복순 여사의 부친은 혼례를 승낙하며 소리내어 울었다고 한다. 그렇게 되어 화가 박수근은 김복순이라는 여자를 아내로 맞아들이게 된다. 그녀는 박수근의 처음이며 마지막인 유일한 모델이었고, 사랑이었고 생애의 모든 것이었다. 귀로 박수근의...

이 글을 쓴 사람은 헌신적인 내조를 했고 박수근의 많은 그림에서 모델이 되기도 했던 바로 박수근의 아내 김복순 여사인데, 박수금의 10주기가 열렸을 때, 김복순 여사의 회고를 들은 미술기자 이구열의 제안으로 집필을 시작했다고 한다. 박수근은 밀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