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落照 박숙자 낙조 토요일 오후, 잠옷과 세면도구를 챙겨 친구 집으로 향한다. 12월인데도 봄 같이 화창하고 하늘은 마냥 푸르다. 한국에서 가져온 돈 한 푼이라도 아끼려고 중고 도요타를 샀는데 다행히 말썽이 없다. 들판을 가로질러 13번 도로를 달린다...

군맹무상 / 박숙자 (대전지부) 문이 열린다. 순간 당황했다. 헐떡거리며 씩씩대는 큰 개가 엘리베이터 안을 제 안방처럼 차지...안에서 저런 큰 개를 키울 수 있나, 처음에는 놀랬고 다음에는 화가 났다. 그러고 보니 개 주인의 얼굴이 낯설다. 당황하는...

약혼자에게 화가난 공주는 장군과 아이다를 사막에 돌무덤으로 매장하라고 명령한다 둘은 다음 생애 또 만나자며 행복한 죽음을 맞이한다 돌무덤은 별이 빛나는 것 처럼 영원히 빛나는 것을 상상하며 이집트 여왕은 쓸쓸히 슬퍼한다 *잠실 여동생 딸 은성...

때는 화가 혼자 그리는 것이 아니라 일곱 명이 각각 한 부위씩 그려 맞추고 더구나 입체적으로까지 그렸다니 특이한 제작 방법이다. 태조의 어진은 1872년 고종 9년에 그린 것이다. 생존 시에 그린 어진은 여러 번의 전란으로 소실되어 전해지지 않는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