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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열린 땅 박순영 밤 비행기를 타고 아래를 내려다 보니 와, 별땅이다 도시가 총총 불빛 별땅이다 가로등 빛나는 도로는 꾸불 꾸불 별길이다 집들은 별집이 되었다

13/산수 정병옥(10만원) 14/강현서(10만원), 15/강성옥(10만원), 16/반야(10만원), 17/김태옥(5만원), 18/정미정(10만원), 19/박순영(5만원),20/최영순(5만원), 21/신미호(10만원), 22/황진주(10만원), 23/리자(10만원), 24/성원식(10만원), 25/박영미...

흡연 박순영 벽과 벽 사이 몽실 몽실 연기가 피어난다. 가슴속 씽크홀 어디까지 파 내려 가려는지 목젓으로도 힘겨운 희열로 고뇌의 주름을 만들고 삶의 허기를 위로하듯 둘 셋 모여 겸연쩍게 침묵한다. 조금씩 침식되어 가는 선망의 젊음을 녹여 버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