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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별님 생일파티

나라위해 목숨 바친 호국 영령 경건한 마음으로 추모하는 달 세월 흘러 칠십년 가족 떠나고 유복자 은빛 머리 굽은 허리는 동족상쟁 영원히 기억 하노니 전우야 일어나라 깨어 나거라 캄캄한 땅속 님 영혼 잊지않고 그대 충혼 마음 속 기억 하리다

이른 아침 후덥지근하다 검은 구름 몰려온다 풀잎 힘없이 늘어지고 꽃잎 마른 땅 내려본다 지친 육신 맥없이 풀리고 등 허리 땀방울 흘러내린다 검은 구름 빗방울 떨어지고 나무잎 풀꽃 하늘 보고 웃는다 적신 윗도리 생기도는 아침 빗방 맞으며 가는 길...

친자연 서정성 이미지의 형상화와 진실 --박순호 제1시집 『바람 숲에 살고 지고』 김 송 배 (시인. 한국시인협회 심의위원) 1. 바람과 숲, 나뭇잎 등과의 교감 일찍이 프랑스의 사상가 파스칼은 그의 『팡세』에서 “자연이 모든 것을 말할 수 있고 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