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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민_자바스크립트 테스트 문제.txt 12.10KB

-하여간, 어디에선가/박승민- 안녕, 지구인의 모습으로는 다들 마지막이야 죽은 사람들은 녹거나 흐르거나 새털구름으로 떠오르겠지 그렇다고 이 우주를 영영 떠나는 건 아니야 생각,이라는 것도 아주 없어지진 않아 무언가의 일부가 되는 건 확실해...

승민이 평영입니다!!

부연하고 있지 않는가”모든 사라지는 존재에게 전하는 묵묵하고도 결연한 위로생의 끝, 허무의 바닥에 www.yes24.com 박승민 시집 〈해는 요즘도 아침에 뜨겠죠〉 창비 | 2024 [詩想과 세상]하여간, 어디에선가 안녕, 지구인의 모습으로는 다들 마지막...

고무나무가 자라는 여름 박승민 끝난 것 같은데 끝나지 않은 사람 서는 대신 누워버린 사람 누워서 종일을 걷는 사람 아무리 걸어도 빨간불인 사람 그곳에 떨어진 동전의 힘으로 사는 건지 모르는 사람 아직 지지 않은 사람 지치지 않는 사람 몸과 고무가...

회오리가 빠져나간 뒤 안 보이는 곳으로 방치된 산산 파편들 그 깨진 살점들을 살피는 일 그 뼛조각들을 모아 다시 언어의 옷을 입히는 일 그건 아직 시의 영역 2024년 8월 박승민 [해는 요즘도 아침에 뜨겠죠],창비, 2024.

-분노 뒤에 오는 것-가자지구/ 박승민- 아빠가 늘어진 아이의 목과 발바닥을 세워서 흔들며 마을 사람들에게 울부짖는다 폭격이 지나간 얼굴은 검게 탔다 기저귀 위로 시멘트 가루가 수의처럼 뿌옇다 자신이 삼켜지지 전에 세상을 먼저 삼켜버리겠다는 눈...

길은 이야기였다 미루나무와 젖은 콩밭과 달빛 속의 느린 발소리까지 이야 기에 포함되었다 길은 하얗고 자주 강 쪽으로 기울어져서 길과 강은 대부 분 하나였다 길을 따라가면 이야기가 나왔고 이야기를 따라가면 어느 새 집이었다 언제부턴가 도로가 길...

Why did you start playing basketball? Which sport do you like the best? What's your favorite f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