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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친 오른팔은 광범위한 화상을 비롯해 여러 흉터가 남았다. 박 부장판사는 “타인의 고통은 아랑곳하지 않고 피해자를 수단...훼손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특히 A씨의 범행 횟수가 많고 범행 종류도 다양할 뿐만 아니라 가해 정도도 무겁다”고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