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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지만 박원숙은 마음 놓고 미소 한 번 짓지 못했다. 마치 웃으면 죄를 짓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처럼…. 아들의 장례식을 치른 후, KBS 드라마국 내 게시판을 통해 ‘빈소를 찾아준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는 글을 남겼다. 그러고 난 후 미뤄...

공채 2기로 데뷔, 올해로 연기경력 35년째를 맞는 박원숙은 ‘한지붕 세 가족 ’ ‘그대 그리고 나’ ‘보고 또 보고’ ‘올인...83년까지 한 남자와 두 번의 결혼과 이혼을 반복했으며 88년 세 번째 결혼을 했으나 남편이 사업 부도로 전 재산을...

지붕 세 가족"이라는 드라마가 있었습니다. 박원숙씨가 연기한 "순돌네 집"은 왜 그리 사는 형편이 힘들고 어려웠던지요. 드라마가 사회적인 책임이 있다면 그 어려운 가정에 경제력이 갖춰지는 내용을 포함했어야 했는데, 제가 보기엔 그렇지 않았거든요...

한번 들어오면 서울이 까마득해지는 것도 이곳에 계속 눌러앉게 되는 이유다. 사실 많이 지쳐 있는 것도 사실이다. 지난해 9월부터 올 3월까지 6개월을 꼬박 채운 MBC 드라마 ‘겨울새’는 연기생활 38년을 통틀어도 가장 힘든 드라마였다.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