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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집가와 시인 가운데 어느 쪽이 더 위대한가, 우열을 가릴 수 없을 때 우리는 우표수집가의 그, 성취의 기쁨을 위해 시를 써야 한다. 이렇게 밑도 끝도 없는 생각을 하곤, 나는 다시 타자기를 두드려갔다. 길안의 바깥에 있을 때 자동판매기에서 커피...

작가 - 김진솔 시인 ○ 강의 일정 및 세부 내용 - 1강 - 시 만져보기 - 작품 읽기 :「시작법을 위한 기도」(박현수) - 시詩란 어떤 장르인가? - 시인, 문장을 가다듬으며 숨쉬는 사람들 : 누구의 이름 뒤에 시인이라는 말이 붙을 수 있을까? - 가장...

언어에 대한 치열한 명상 ​ 199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박현수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위험한 독서>가 발간되었다. 등단 이후 치열한 자기성찰의 시를 써온 그의 시집은 매우 치밀하다. 날카로운 지성과 함께 인간적인 슬픔을 느끼게 하는 감성이...

나오는 영혼의 요실금 -〈웹진 시산맥/신작시〉- 클래식 재즈 Chopin : Nocturne Op.9-2 외 사물에 말 건네기 - YES24 박현수 시인의 네 번째 시집현대사회는 물질을 토대로 하고 있다. 기업은 그것을 토대로 이윤을 추구하기 위해 상품을 만들고, 소비자...

서정시의 마지막 본산, 정갈함의 위의 __ 박현수 아마 정갈함을 시학적으로 정의하자면 김지하 시인의 '자발적 가난의 말'이 그중 가장 근접한 개념이 아닐까 한다. 그는 우리 시대에 요구되는 문학적 표현은 자발적 가난에 있다고 본다. 현재 우리를...

맑은 소리가 되어 저 그림 속으로 들어 갈 수 있을거나. 생각하면 목이 말랐지요. 당신의 시를 처음 읽던 날. 그래요. 박현수 시인. 당신의 <세한도>라는 시를 처음 읽던 날. 내 목마름이 구체적인 소리로 다가 오더군요. 그 동안 뱉고 싶었던 내 안의...

시인(고려대 국문과 교수)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히말라야의 독수리들’(문학마당 2012. 가을호). 학술부문 수상자는 박현수 시인(경북대 국문과 교수)가 선정됐으며 수상작은 ‘십현담주해의 언어관과 한용운의 시론’(한국현대문학연구 38집)이다...

교사인 셋째 형님과 시인과 나 이렇게 셋이서 조촐한 출판기념회를 그 하루 전에 했습니다. "3시집 출간을 기념하며-겨울산을 읽고"라는 글은 그렇게 쓰게 된 글입니다. 박현수 시인은 <세한도>등 다섯 편으로 9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습니다. 91...

어디에서 가족을 물어보겠는가 그 체취를 잊지 못하여 수건은 걸레가 되어서도 방바닥을 킁킁거리며 돌아다니는 것이다 [ 박현수 시인 약력 ] *1966년 경북 봉화 출생. *199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당선. *세종대 국문과 졸업, 서울대 대학원 국문과 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