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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 박혜경(박 숲) 햇빛요양원 204호에 월급을 털어 넣던 날 나는, 당신의 집이 있는 루르마랭에 갔다 좁고 긴 골목으로 죽은 계절이 뒹굴고 햇빛이 깨진 유리조각처럼 잘게 부서졌다 한 번도 열린 적 없는 자줏빛 낡은 대문 나는 네 개의 계단을 올라...

산 거긴 하지만 그때도 샀을 때 쟈켓을 왜 이리 촌스럽게 찍었나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남색 바탕에 촌스러운 메이크업한 박혜경씨 가 역시 촌쓰러운 하얀 옷 입고 찍었는데 소장 가치를 따질 때 쟈켓이나 CD 디자인을 중시하는 저에겐 매우 매우 마음...

사후 활동으로 어떤 활동을 전개할 수 있는지 생각해 오기였다. 먼저, 김도훈 선생님의 괴물들이 사는 나라, 박혜경 선생님의 엄마, 난 이 옷이 좋아요, 홍진숙 선생님의 눈 사람 아저씨, 조성혜 선생님의 내 귀는 짝짝이, 이순님 선생님의 마음이 커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