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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이 되었다. 결국 곰은 집을 빼곡히 채웠던 물건들을 비우기 시작하며 자신이 원했던 집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저자 소개 박혜선 1992년 새벗문학상에 동시 '감자꽃'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하고, 이후 푸른 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 소천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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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팡이 / 박혜선 너무 앞서서도 안 되지 할아버지보다 한 발짝 먼저 나서는 지팡이 느릿 느릿 할아버지 걸음을 재촉하지 않는 지팡이 숨소리만 들어도 어디쯤에서 쉬어야 하고 다시 길을 나서야 하는지 말 안 해도 아는 지팡이 할아버지보다 꼭 한 발자국...

동풍서풍 펄 S. 벅 저자(글) · 박혜선 번역 길산 · 2009년 11월 05일 동풍서풍』은 늦은 오후 녹음이 우거진 정원과 나직나직한 목소리를 떠올리게 하는 한 중국 여인의 구술사다. 동서양을 불문하고 모름지기 ‘여자의 일생’이란 늘 은밀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