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망향 - 박화목, 채동선 꽃피는 봄 사월 돌아 오면 이 마음은 푸른 산 저 넘어 그 어느 산모퉁 길에 어여쁜 님 날 기다리듯이 철 따라 핀 진달래 산을 덮고 먼 부엉이 울음 끊이잖는 나의 옛고향은 그 어디런가 나의 사랑은 그 어드맨가 날 사랑한다고 말해...

※ 아침에 읽는 오늘의 詩 〈1869〉 ■ 겨울나무에게 (박화목, 1924~2005) 동구 밖 외진 둔덕 겨울나무는 황량한 들녘을 바라보며 울고 있는가, 오늘의 아픔을 쓰다듬을 길 없어 앙상한 가지 부르르 떨며 하늘 향해 그 어떤 애절한 호소를 외치고 있는가...

소리 / 박화목詩김동진曲 / Ten. 이주삼 Pf. 최은순

어부의 노래 - 김노현곡,박화목시 / 정학수

눈 내리는 밤 박 화 목 소녀의 두 눈은 까얗고 꿈을 보는 듯 빛났읍니다. 그러나 소녀의 얼굴은 무척 여위었고 사뭇 희었읍니다. 지금 하얀 눈이 나풀나풀 내리는 창에 바투 침대를 놓고 소녀가 누워 있었기 때문인지 소녀의 얼굴은 더욱 여위어...

보리밭 - 박화목 시. 문정선 보리밭 사잇길로 걸어가면 뉘 부르는 소리 있어 나를 멈춘다 옛 생각이 외로워 휘파람 불면 고운 노래 귓가에 들려온다 돌아보면 아무도 뵈지 않고 저녁놀 빈 하늘만 눈에 차누나 옛 생각이 외로워 휘파람 불면 고운 노래 귓가...

그대 창밖에서 / 박화목 詩 임긍수 曲/ Bar 김종국 Pf 최은순

보리밭 / 박화목 詩 윤용하 曲 / M Sop 박경희 Pf 최은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