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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전리 반구대 암각화의 고래를 찾아가는 여 행 길. KTX 고속 열차덕에 서울에서 도 당일로 다녀올 수 있게된 시간은 줄여지고 공간은 넓어진 여행이다. 빠름에서 느림으로 교번(交番)하며 KTX 고속열차와 하루 세 번 울산 역에서 출발하는 버스편으로...

울산광역시 울주군의 언양읍 대곡리에 있는 대이다. 반구대(盤龜臺)는 연고산에서 이어진 줄기가 이곳에서 기암괴석을 이루는데, 『여지도서』(언양)에는 "반구대는 반구산이 관아의 북쪽 18리에 있는데, 으뜸 산줄기가 고헌산 남쪽 기슭에서 뻗어 나온다...

아름다운 여행이었다. 모든것이 순조로웠고 자연스러웠다. 반구대를 가슴 깊이 담고 올 수 있어서 더 뜻 깊은 시간이었다.

뜻으로 '벼루처럼 미끄러운 바윗길,' '벼루에서 음차한 벼랑길', '사대부들이 수시로 드나들던 학문길' 등의 뜻을 가진말이다. 반구대 암각화까지 500m 남았습니다. 데크길을 걸어간다. 버드나무 주렁주렁 늘어지고 이름을 알지 못하는 습지식물들이 가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