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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머니 무릎에 누워서 손바닥만한 거울 두개를 달라고합니다. 정수리 부분에 머리가 빠졌나 확인하려고 거울을 달라고 그러네요 거울을 보는데 정수리 부분으로해서 앞머리 부분까지 머리카락이 거의 없습니다. 솜털도 없을정도로 머리가 없네요...

있었나봐요. 너무 크게 떠들어서 그 오빠가 얘기를 듣게 됫는데, "야 나 어제 엄청 웃긴 꿈 꿨어ㅋㅋ" "무슨 꿈?" "난 대머리되고 넌 반만 대머리 되는 꿈ㅋㅋ" "아 뭐야 그게" 그 오빠가 너무 웃기니까 대머리 되는 꿈이 무슨 뜻인지 찾아 봣대요. 근데...

꿈꿨는데 너나왔다??ㅋㅋㅋㅋㅋㅋ 근데 꿈이 존나 웃긴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꿈이었는줄 알아??ㅋㅋㅋㅋ 너는...완전웃기짘ㅋㅋㅋㅋㅋ" 이런 내용이었어 어쩌다 그 꿈 이야기 들은 사람도 걍 피식 웃고 넘겼데 근데 얼마지나서인가 소문...

있어야 꿈을 꾸든 죽을 쑤든 할 게 아니냐구요!" 그녀는 짐짓 토라진 척 돌아앉았다. "기껏 죽을 고생해 가며 생각해 주니까 괜히 난리야, 남의 속도 모르고!" 비로소 철륭은 부드러운 표정으로 대소를 터트렸다. "껄껄! 거기까지 생각해 주는 걸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