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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없는, 미래에 대해 막막해했던 15년 전, 그들의 불안을 본다. 하지만, 그들은 해냈다. 어려움과 갈등을 이겨내고 반송에 ‘희망세상’을 정착시키고, 도서관을 건립했다. 지금도 어린이날 행사를 도서관에서 주관하고, ‘희망세상’은 지역 회의에 참석...

이제는 지역주민 6만 명 가운데 1만 명이 넘게 참여하는 마을의 큰잔치가 됐다. 옆집 아줌마, 앞집 아저씨가 운영하는 희망세상 '반송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을 시작한 지 6년이 넘으면서 반송을 넘어 부산 전역으로 확대해보자는 의견이 나왔다...

오고 싶은 마을로 변모한 반송 2동은 뜻을 함께한 마을 활동가들로부터 시작된다. 희망이 꽃피는 마을로 바꾸어 보자는 일념으로...고향을 지키고자 힘을 모으고 있는 20대 청년들의 모임도 눈길을 끈다. 지역공동체 ‘희망세상’의 김혜정(42) 회장...

세상이라는 풀뿌리 단체가 운영하는 느티나무 도서관이었습니다. 희망세상은 희망동네와 비슷한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로 3년전...낮에도 술을 마시고 싸움도 자주일어났다고 합니다. 부산에서는 '반송에 산다'라고 하면 '아~ 그 못사는 동네'라고 이야기...